‘8강전 승부예측’ 도박사는 한국, 슈퍼컴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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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의 경기 결과를 두고 엇갈린 예측이 나옵니다.
유명 축구통계 분석업체는 우리 팀 패배를 예상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한국의 승리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그만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될 거란 얘기겠죠.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축구통계 분석업체 옵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조규성의 동점골과 승부차기 대반전으로 결국 승리했습니다.
이 업체가 8강전에선 호주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90분 정규시간에 호주의 승리 확률이 한국보다 6% 높습니다.
반면 전세계 대부분의 베팅업체는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영국의 유명 베팅업체는 한국 승리 배당률을 호주 승리보다 절반 가까이 낮게 잡았습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아시안컵 8강전 4경기 중 3경기는 분석업체와 베팅업체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일본과 요르단, 카타르의 승리를 내다봅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유일하게 예상이 엇갈립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로 떠오른 겁니다.
두 나라의 맞대결 결과가 잘 말해줍니다.
역대전적 8승 11무 9패, 우리나라가 근소하게 뒤지는 가운데, 최근 6번의 맞대결은 2승 2무 2패로 팽팽합니다.
가장 최근 경기는 한국의 승리였습니다.
[미첼 듀크 / 호주 국가대표]
"개인적으론 복수의 기회입니다. 한국과 몇 번 대결했는데 가장 최근엔 우리가 졌죠. 그 경기에서 제가 골대를 맞혔습니다."
아시안컵에서도 1승 1무 1패로 한 치의 양보가 없었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2015년 대회 결승전 패배가 있었던 만큼, 태극전사들에겐 이번이 당시의 아쉬움을 되갚아줄 기회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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