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軍 “북한 도발 시 1분 내 대피” 제시

조아라 2024. 2. 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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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수도권 등에 장사정포 발사 등으로 도발해오면, 1분 안에 대피하는 방안을 짜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한달 새 8번이나 도발하며 위협 수위를 끌어 올리는 가운데 나온 대비책입니다.

조아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도발 시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은 어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나왔습니다.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어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입니다.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실전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하면서 군 당국은 서울 등 수도권에"1분 내 대피"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을 목표로 한 북한의 장사포 도발 대응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수도권을 향해 장사포를 쏘면 단 2분 만에 서울이 타격을 받는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도발 징후 탐지나 사전 요격만큼 신속한 대피도 필수라고 본 겁니다. 

[현장음]
"적색 경고!"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당시 이스라엘 시민의 빠른 대피로 추가 희생자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방위 훈련 등을 예시로 들며 상황을 빨리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이나 대피소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 등을 충분한 논의를 통해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대피 시설을 늘리는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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