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곰에게 먹이 주다 팔 물린 자원봉사자, “스스로 팔 자르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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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팔을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어 탈출을 시도했으나 곰이 그의 팔을 물고선 놓아주지 않았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해 팔꿈치 아래를 절단한 뒤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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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게 팔을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우리 안으로 손을 뻗어 곰에게 먹이를 주려다 변을 당했다.
이어 탈출을 시도했으나 곰이 그의 팔을 물고선 놓아주지 않았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해 팔꿈치 아래를 절단한 뒤 도망쳤다.
이후 그는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절단된 팔의 손상이 심해 접합 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남성의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2013년 숲에서 구조돼 이 재단의 관리를 받으며 지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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