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청소년올림픽 성공적 마무리…새만금과 달랐다
[KBS 춘천] [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2주일간 열전을 오늘(1일)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대회의 성과를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6년 만에 강원도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78개 나라에서 청소년 선수 1,800명이 참가해 7개 경기 15종목에서 14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평창 상지대관령고 소재환 선수가 봅슬레이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 스포츠 도시답게 강원도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6년 전 올림픽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이어간다는 의미도 주목받았습니다.
평창올림픽 유치 단계에서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을 다녀간 태국과 튀니지 선수는 은메달까지 획득했습니다.
[박진습/2018 평창기념재단 드림프로그램 담당자 : "한국에 초청을 해서 처음에 입문부터 심화반까지 동계 스포츠를 접하고 배울 수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되게 큰 기회이고…."]
경기 관중은 당초 목표한 25만 명을 넘어선 27만 명, 문화 행사에는 23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새만금 잼버리와 달리 특별한 안전사고나 불편 사항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김철민/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계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치러진 대한민국 강원도가 아시아에서 동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악화 속에서도 강원도와 개최 시군, 천9백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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