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로존 인플레, 2.8%로 하락…빠르면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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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인플레이션이 1월 지난해 12월의 2.9%에서 2.8%로 0.1%포인트 소폭 하락해 곧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부풀렸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은 물가와 임금 인상이 2022년 말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인 두자릿수로 치솟았을 때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구매력 보충에 도움이 돼 올해 유럽 경제가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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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2월 3.8%→3.1%로 / 프랑스도 12월 4.1%에서 3.4%로 떨어져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1월 지난해 12월의 2.9%에서 2.8%로 0.1%포인트 소폭 하락해 곧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부풀렸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을 낮춰 침체된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가 1일 발표한 인플레율은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에너지 가격이 6.3% 하락,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20개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했다. 전반적 하락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2% 목표에 더 가까워지게 됐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ECB가 빠르면 4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은 물가와 임금 인상이 2022년 말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인 두자릿수로 치솟았을 때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구매력 보충에 도움이 돼 올해 유럽 경제가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3.1%로 12월의 3.8%에서 크게 떨어지면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유럽 2위 경제국인 프랑스도 인플레이션이 4.1%에서 3.4%로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ECB가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3.4%에서 3.3%로 떨어졌다.
그러나 유럽으로 향하는 상품과 연료의 핵심 경로인 홍해를 통한 운송이 예멘 후티 반군의 잇딴 공격으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플레이션 하락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아직까지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의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도 또다른 위험으로 남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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