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처럼 찰칵 세레머니! 울버햄튼, PSG서 황희찬 동료 '동생' 임대 완료

사진=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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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노아 르미나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마리오의 형제인 노아를 2023-24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임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여름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발동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의 맷 홉스 스포츠 디렉터는 “노아는 흥미롭고 빠르며 직선적인 윙어다. 그는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훌륭한 축구 교육을 받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처럼 게리 오닐 감독 밑에서 발전할 것이고, 코칭 스태프들은 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줄 것이다”고 전했다.

가봉 출신이자 2005년생의 미드필더 노아는 PSG에서 유스 시절을 거치면서 지난 2022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프리시즌 동안 친선경기에도 뛰었지만,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로 향한 노아는 U-19팀에서 주로 뛰었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세리에 B에서는 현재까지 단 한 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교체 투입되어 15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결국 PSG는 노아의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울버햄튼에서 노아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임대를 고려했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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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울버햄튼 입성에는 그의 형 마리오의 영향력이 있었다. 마리오는 프랑스의 로리앙 유스팀 출신이다. 임대와 이적을 번갈아 가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유벤투스, 사우스햄튼, 갈라타사라이, 풀럼, 니스 등 수많은 클럽을 거쳤다. 올해 초 울버햄튼에 합류한 마리오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까지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나이 터울이 큰 형제다. 마리오의 나이는 1993년생으로 노아와 12살 띠동갑 차이가 난다. 최근에는 부친상의 아픔도 겪었다. 2023년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울버햄튼 동료들은 득점할 때마다 마리오를 위해 그의 등번호 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세레머니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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