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35일 휴전·35명 석방' 협상안 설명

권영미 기자 2024. 2. 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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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시내각 장관들에게 하마스 인질 석방 방안 등 9개 항목이 담긴 협상안 초안을 설명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상안의 핵심은 35명의 인질 석방, 35일간의 휴전이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된 하마스 내 해군 지휘부대인 누크바의 대원들을 석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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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밖에서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피랍인 가족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상대로 인질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12.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시내각 장관들에게 하마스 인질 석방 방안 등 9개 항목이 담긴 협상안 초안을 설명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상안의 핵심은 35명의 인질 석방, 35일간의 휴전이다. 휴전은 정확히는 '35+7'로 표시되었는데, 이는 인질 한 명당 1일의 휴전과 추가 협상이 되면 일주일을 더 휴전하는 안이다.

이 협상안에는 하마스가 요구한 내용도 포함됐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된 하마스 내 해군 지휘부대인 누크바의 대원들을 석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직 이 협상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하마스도 이 협상안을 찬성하면 협상을 마무리하고 서명하는 데 7~10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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