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T1 상대 패한 DRX 김목경 감독 "T1은 연습 단계부터 쉽지 않은 팀"

박상진 2024. 2. 1.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패 탈출의 기운으로 내친 김에 T1전 승리까지 노렸지만 경기를 내준 김목경 감독이 상대팀에 관해 밝혔다.

어느 부분에서 T1이 강팀인지에 관한 질문에 김목경 감독은 "스크림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T1을 쓸 수 있는 픽을 해주는 팀이 거의 없다. 연습 상대로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챔피언의 한계도 있다. 세나-오른을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고, 어떤 챔피언도 나올 수 있기에 밴픽적으로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1세트 역시 우리가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작은 틈을 노려 역전을 한 것을 보면서 잘한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패 탈출의 기운으로 내친 김에 T1전 승리까지 노렸지만 경기를 내준 김목경 감독이 상대팀에 관해 밝혔다. T1을 상대로 연습부터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1일 롤파크에서 끝난 LCK 경기를 마친 소감에 관해 DRX 김목경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한 게 있었다. 보여줄 수 있던 걸 못 보여줘서 아쉽다. 왜 T1이 강팀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더. 서포터 플레타 역시 "저번 경기 승리로 스크림 분위기가 좋아서 소통도 잘되고 손발이 잘 맞아 기대하고 왔는데, T1이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해 많이 배우면서 했다. 첫 세트는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더 아쉬운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첫 세트 승률이 좋지 않은 잭스와 아지르를 꺼낸 것에 관해 김목경 감독은 "승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우리도 자체적인 연습 과정을 통해 결과가 좋은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선수가 자신있는 챔피언을 꺼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잭스와 아트록스의 구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꺼내기로 했다"며 배경을 전했다.

2세트 상대의 세나-오른 조합에 관해 플레타는 "이 조합은 예전에는 많이 나왔다. 그때와 지금은 데이터가 다르다. 구도를 정확히 알지 못지만 테디와 함께 어떻게 하자고 말하며 정석대로 진행했다.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을 받았고, 무겁다라고도 말할 수 있다. 세나는 탱커 챔피언과 같이 하면 연구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느 부분에서 T1이 강팀인지에 관한 질문에 김목경 감독은 "스크림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T1을 쓸 수 있는 픽을 해주는 팀이 거의 없다. 연습 상대로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챔피언의 한계도 있다. 세나-오른을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고, 어떤 챔피언도 나올 수 있기에 밴픽적으로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1세트 역시 우리가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작은 틈을 노려 역전을 한 것을 보면서 잘한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어떤 틈을 노렸냐는 질문에 김목경 감독은 "슈퍼 발키리 타이밍이나 우리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의 틈이 있다면 놓치지 않았다. 1세트 역시 우리가 더 성장했는데, 타워 다이브를 생각하기도 힘들었다. 오브젝트 주도권이 있었음에도 변수를 노리는 것도 컸다. 오리아나의 순간 이동 역시 그랬다. 많은 장면에서 틈을 노리면 역전패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DRX에 어떤 부분을 기대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김목경 감독은 "1년차 선수들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순간부터 다른 팀에 시작점이 느려지는 것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 명의 선수의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이후에 경험을 잘 쌓는다면 좋은 경기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나 팬들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나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팬들도 마냥 기다리지만은 않겠다라고 생각해주실 거 같다. 선수들의 고점을 빨리 끌어내는 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목경 감독은 "다음 상대는 KT다. 누구를 만나든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이틀 뒤에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고 플레타는 "KT전을 앞두고 연습을 할텐데 최근 연습 과정의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 경기 전에도 미리 준비하고 오늘 경기보다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