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 먹이주다 물리자, 스스로 팔자르고 탈출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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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렸다.
스페코그나의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지난 2013년 숲에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앙다오 야생동물 재단에는 반달가슴곰 3마리 외에도 원숭이 100마리도 보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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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반달가슴곰에 물린 남성이 스스로 팔을 절단하고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앙마이주 치앙다오의 야생동물 재단에서 자원봉사자가 반달가슴곰에게 오른팔을 물렸다. 봉사자는 스위스에서 온 슈테판 클라우디오 스페코그나(32)였다.
그는 곰 우리 안에 먹이를 주려고 손을 뻗었다고 봉변을 당했다. 그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의 팔을 물고 있는 곰이 좀처럼 놓아주지 않았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스페코그나는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해 팔꿈치 아래를 스스로 자르고 탈출했다. 이후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스페코그나의 절단된 팔은 이미 크게 손상돼 접합 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스페코그나의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지난 2013년 숲에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앙다오 야생동물 재단에는 반달가슴곰 3마리 외에도 원숭이 100마리도 보호돼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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