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기자회견장서 드러난 팬심...'클린스만 사랑' 이란 기자, "한국이 무조건 우승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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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어마어마한 팬을 기자회견장에서 만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과 함께 1일 오후 12시에 도하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자 "내일 경기 기대가 많이 된다. 호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내일도 긴장감이 넘칠 것 같다. 좋은 팀을 상대로 하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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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어마어마한 팬을 기자회견장에서 만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월 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 끝 승리해 8강에 올라왔다. 호주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올라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과 함께 1일 오후 12시에 도하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자 "내일 경기 기대가 많이 된다. 호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내일도 긴장감이 넘칠 것 같다. 좋은 팀을 상대로 하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관건인 체력에 대해선 "휴식일은 언급할 이유가 없다. 나와 있는 일정이고 목표를 이루려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소속팀에서도 익숙한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것이다. 토너먼트의 매력이기도 하다. 많은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어도 이겨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우린 정말 목 말라 있다"고 했다.
한편 한 외신 기자가 질문 전에 "난 정말 당신의 팬이다. 이렇게 만나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해당 기자는 기자회견 종료 후에 독일 유니폼에 사인을 받고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얼굴엔 뿌듯함과 미소가 가득했다.
이후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이란 기자였다. 'ROKNA'의 메흐디 기자는 "1986 멕시코 월드컵 때부터 클린스만의 팬이었다. 당시 클린스만은 어린 선수였는데 득점력이 대단했고 이후 독일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득점을 해냈다. 인터밀란으로 가 독일 삼총사를 구성해 브레메, 마테우스와 호흡했고 잉글랜드로 가 활약했다"고 추억했다.
한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하자 메흐디 기자는 "한국은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난 이란 사람이지만 한국이 우승할 거라고 본다. 한국이 1위를 할 거고 카타르가 2위, 이란이 3위가 될 듯하다. 클린스만은 카리스마가 있고 착장도, 얼굴도 믿음이 간다. 호주를 무조건 잡을 거라고 확신을 하고 무조건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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