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정주행' 달려볼까… OTT '시간 순삭' 볼거리 풍성

정인선 기자 2024. 2.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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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이자 단비 같은 연휴이기도 한 설날이 다가왔다.

◇설 연휴 첫날 공개되는 OTT 신작=넷플릭스는 연휴 첫날인 9일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공개한다.

◇명절 틈타 '몰아보기' 최신작=최근 OTT에서 활약한 시리즈를 아직도 보지 못했다면 설 연휴 만큼 '정주행'하기 좋은 때도 없다.

◇OTT 집어삼킨 영화로 '시간 순삭'=지난달 26일 공개된 지 3일 만에 글로벌 1위에 등극한 넷플릭스 '황야'도 설 연휴 보기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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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영화 등 '시간 순삭' 콘텐츠 즐비
'선산'·'세작, 매혹된 자들' 등 몰아보기 작품 한가득

민족 대명절이자 단비 같은 연휴이기도 한 설날이 다가왔다.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모처럼 집에서 푹 쉬고 싶다면, 답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짧지만 긴 설 연휴, 나만의 행복한 '정주행'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자칫 쓸쓸해 보일 수 있는 '집콕 연휴'에도 즐거움을 한가득 안겨줄 '시간 순삭' 콘텐츠를 모아봤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사진=넷플릭스

◇설 연휴 첫날 공개되는 OTT 신작=넷플릭스는 연휴 첫날인 9일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을 공개한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로, 배우 최우식과 손석구가 출연한다. 최우식은 악인을 감별하는 능력을 갖고 범죄자들을 살인하는 대학생 이탕 역을, 손석구는 뛰어난 직감과 집요함을 장착한 강력계 형사 장난감 역을 맡았다. 이탕의 판타지, 장난감의 추리극 등이 맞물려 보는 내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연합뉴스

◇유명 애니메이션 독점 공개=웨이브가 이달 독점 공개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도 주요 볼거리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장 관람을 놓쳤다면, 이번 연휴 OTT로 간편하게 시청해 보는 건 어떨까.

선산. 사진=넷플릭스

◇명절 틈타 '몰아보기' 최신작=최근 OTT에서 활약한 시리즈를 아직도 보지 못했다면 설 연휴 만큼 '정주행'하기 좋은 때도 없다. 최근에는 지난달 개봉한 6부작 스릴러 '선산'(넷플릭스)과 8부작 '킬러들의 쇼핑몰(디즈니플러스)' 등이 OTT 구독자의 이목을 끌었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현주와 박희순 등이 출연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이동욱(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김혜준(지안)의 생존기를 다뤘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조정석·신세경 주연)도 볼거리다.

◇OTT 집어삼킨 영화로 '시간 순삭'=지난달 26일 공개된 지 3일 만에 글로벌 1위에 등극한 넷플릭스 '황야'도 설 연휴 보기 좋은 영화다. 대지진 후 폐허로 변해버린 서울을 배경으로 하며,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려냈다. 배우 마동석이 각색에 참여한 데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로 마동석과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허명행 무술감독이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마동석 표 액션을 좋아한다면, 명절 연휴 스트레스를 날릴 액션 영화 한 편 어떨까.

황야. 사진=넷플릭스

◇'아직도 못 봤어?'…설 연휴 '정주행'= 지난해 전 세계에서 흥행한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존재감을 높였던 액션 20부작 '무빙'도 연휴 기간 볼만한 작품이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 이야기를 담았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말 개봉한 임시완 주연의 소년시대(쿠팡플레이)와 1945년을 배경으로 한 박서준·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넷플릭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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