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학술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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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지난해 'EBS 위대한 수업'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 21세기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그 강연의 토대가 된 책.
이 재난들의 공통 뿌리가 자본주의 체제의 다차원적 위기에 있음을 밝힌다.
이수현 옮김 l 책갈피 l 2만2000원.
교통 문제는 집단과 개인의 이해관계가 뒤얽힌 고도로 예민하고 복잡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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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의 시대
21세기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지난해 ‘EBS 위대한 수업’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 21세기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그 강연의 토대가 된 책. 이 재난들의 공통 뿌리가 자본주의 체제의 다차원적 위기에 있음을 밝힌다.
이수현 옮김 l 책갈피 l 2만2000원.
♦ 도시 모빌리티와 도덕성: 도시의 기술과 철학
도시의 교통수단을 도덕성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보기 드문 책. 교통 문제는 집단과 개인의 이해관계가 뒤얽힌 고도로 예민하고 복잡한 분야다. 도시의 윤리적 지속가능성을 찾아나가며 도시철학과 교통정의라는 시급한 과제에 답한다.
셰인 엡팅 지음, 김나현 옮김 l 앨피 l 1만7000원.
♦ 정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자유·평등·권리 등 널리 쓰이지만 오용돼온 개념을 다시 살펴보는 정치철학 입문서. 존 롤스를 비롯해 노직·벌린·루소·로크 등의 정
의 이론에 대한 찬반 주장이 담겼다. 지은이 제이슨 브레넌은 자유지상주의를 지지하지만, 특정 관점을 강요하지 않는다.
배니나·정연교 옮김 l 궁리 l 1만6000원.
♦ 우촌 전진한 자료집
우촌 전진한은 와세다대학 유학 중에 유학생들과 협동조합운동사를 창립했으며 귀국 뒤에는 조선공산당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해방 뒤 대한노총 위원장을 거쳐 2대 국회에서 노동법 입법에 중심 역할을 했다. 우촌의 자유협동조합주의 사상이 담긴 저술과 기록을 모았다.
현암사 l 5만8000원.
♦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의 근본 문제: 1910/11년 겨울학기 강의
현상학의 창설자 에드문트 후설이 1910년 겨울학기에 괴팅겐대학에서 행한 강의의 기록과 관련 부록을 번역했다. 후설은 심리 현상을 자연 사물처럼 다루려는 우리의 뿌리 깊은 자연주의적 경향을 깨뜨릴 것을 주문한다.
김기복 가천대 교수 역주. 서광사 l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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