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기득권 없다”…달아오른 총선
[KBS 대구] [앵커]
4월 총선이 60여 일 앞으로 가다오면서 지역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일찌감치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재선을 위한 행보를 공식화했습니다.
지역 현역 의원 가운데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대구시 신청사 등 달서구 현안 문제 해법을 두고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용판/국민의힘 의원/대구달서 병 : "저를 포함해서 시의원, 구의원들,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개소식도 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도 내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3선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과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도 각각 서구와 동구을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론 등으로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역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나선 겁니다.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한 여론조사가 중요한 만큼 설 명절 이전에 승기를 잡겠다는 속내도 깔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공천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후보자 면접과 경선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본 선거보다 당내 경선 통과가 관건인 대구경북에 총선 시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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