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충북 총선 옥석가리기 속도…현역 컷오프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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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거대 양당의 '옥석가리기'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역에서도 거대 양당의 컷오프 대상과 전략 공천, 경선 지역 등이 설 연휴를 전후해 일부 정해지면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는 셈이다.
지역 한 정당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가 지나면 양당의 공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라며 "현역 공천 결과는 선거판 전체를 흔들 수 있어 벌써부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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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일까지 공천 신청 접수, 13일부터 면접 전망
설 명절 전후로 현역 컷오프 대상 포함 공천 윤곽
8명 중 5명 중진인 충북은 현역 컷오프 여부 촉각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거대 양당의 '옥석가리기'에도 속도가 붙었다.
설 명절 연휴를 전후로 공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역 중진들의 컷오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후 도내 전체 8곳의 선거구 가운데 복수 공천 신청이 이뤄진 6곳에 대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지역별 공천 신청자는 현역을 포함해 청주 청원 5명, 충주 4명, 청주 상당과 서원 각 3명, 청주 흥덕과 제천.단양 각 2명 등 19명으로 전해졌다.
초선인 임호선 의원과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이 각각 홀로 공천을 신청한 중부3군과 동남4군은 오는 5일 후보자 면접이 별도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6일부터는 단수 공천 지역을 시작으로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국민의힘도 3일까지 총선 후보자 신청을 받은 뒤 설 연휴 이후 면접을 실시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도내에서만 현역 의원 4명을 제외하고도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역대 선거에서 3연속 패배한 청주 청원과 청주 흥덕, 청주 서원 선거구는 이미 전략공천 가능지역으로 분류했다.
다만 초선인 민주당 이장섭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서원에 유일하게 등록한 김진모 예비후보는 조기에 단수 공천이 높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역에서도 거대 양당의 컷오프 대상과 전략 공천, 경선 지역 등이 설 연휴를 전후해 일부 정해지면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는 셈이다.
자연스럽게 현역 컷오프 대상도 가려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거대 양당의 현역 물갈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뜩이나 전체 8명의 현역 의원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이 5명이나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공천 배제 또는 최대 50% 패널티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국민의힘 5선 정우택, 3선 박덕흠.이종배 의원은 이미 이른 출마 선언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민주당도 현역 평가 결과 하위 20%는 경선 통과가 쉽지 않고 하위 10%는 사실상 컷오프라는 얘기가 흘러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5선 변재일, 3선 도종환 의원의 공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한 정당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가 지나면 양당의 공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라며 "현역 공천 결과는 선거판 전체를 흔들 수 있어 벌써부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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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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