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FC 공격력 대폭 보강…"우승 담금질 나선다"

K-3리그에 소속된 경주한수원FC가 리그 우승을 위해 공격수를 대거 수혈했다.

경주한수원FC는 공격수인 이형경, 조건규, 이석규, 우병철, 문승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경주한수원은 재계약을 한 카릴, 레오 등과 함께 탄탄한 공격력을 구축하게 됐다.

울산시민축구단(K3) 출신의 이형경은 지난해 10득점을 기록한 장신 공격수다. 194cm에 달하는 키를 이용해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조건규는 지난해 K3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FC목포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1대 1 개인돌파와 많은 활동량, 뛰어난 위치선정 등으로 작년 리그에서 11득점을 올렸다.

천안 시티 FC(K리그2) 출신인 이석규는 25경기 2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윙어 뿐만 아니라 윙백도 가능한 사이드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지난해 강원FC B(K4), 강릉시민축구단(K3) 활약한 우병철은 드리블 능력과 감아 차기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강원FC B에서 활약할 당시 10골을 기록했다.

문승원 선수는 울산대에서 공격수로 뛰었다. U-23 선수로 올 시즌 공격에 활약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한수원은 2024시즌을 대비해 창녕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5일부터는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해 2차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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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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