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이어 진보정당서 금배지 단 이자스민

김승환 2024. 2. 1.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정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의원이 임기를 마친 지 거의 8년 만에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돌아왔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전 의원·5번 이은주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양경규 의원과 함께 의원직을 새로 승계하면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등원 인사 행사에서 "저는 헌정사상 최초의 이주민 재선 국회의원이다. 250만 이주민을 대표해 이민사회기본법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류호정·이은주 사퇴 따라
양경규와 함께 비례대표직 승계

보수정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의원이 임기를 마친 지 거의 8년 만에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돌아왔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전 의원·5번 이은주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양경규 의원과 함께 의원직을 새로 승계하면서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양경규, 이자스민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등원인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의원과 양 의원은 1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 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등원 인사 행사에서 “저는 헌정사상 최초의 이주민 재선 국회의원이다. 250만 이주민을 대표해 이민사회기본법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출신인 이 의원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1998년 귀화했다. 2012년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 영입돼 최초의 다문화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재선에는 실패했다. 2016년 의원 임기를 마치고 2019년 11월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김근태 의원도 정의당 이·양 의원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최근 탈당을 선언하고 의원직을 사퇴한 권은희 전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이들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29일까지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