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아침까지 '雪雪雪'… 4∼5일 전국 많은 눈·비

박유빈 2024. 2.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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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다.

4∼5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나 눈이 예상된다.

주말을 지나면서는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4∼5일 전국적인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동풍을 불어넣으며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는 눈·비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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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지 등 5∼10㎝ 쌓일 듯

2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린다. 4∼5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나 눈이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에서 2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에 3∼8㎝(많은 곳 10㎝ 이상), 울릉도와 독도 1∼5㎝ 등이다. 영동 쪽에 내리는 눈은 동해상을 통과하며 발달해 습기를 많이 품은 무거운 눈을 뿌리겠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눈 무게에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일 속초시 설악동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자 마을제설단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주말을 지나면서는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4∼5일 전국적인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이 저기압에 먼저 근접하는 제주도와 호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강수 지역이 넓어지겠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은 호우특보, 강원도 등 중부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는데 저기압의 위상과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은 변동 가능성이 크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동풍을 불어넣으며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는 눈·비가 이어질 수 있다. 비가 그친 뒤로는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이번 주말보다 다소 떨어지겠다. 다만 평년 수준의 추위로, 강한 한파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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