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전립선 건강에 좋은 ‘토마토’…고혈압 예방에 ‘이런 효능’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토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에 발표된 영국 켐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
매일 토마토 1개 먹으면 고혈압 위험 36%↓토마토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에 발표된 영국 켐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 토마토를 매주 10회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18% 감소한다. 그런데 최근 이외에도 토마토의 다양한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매일 토마토 1개 먹으면 고혈압 위험 36%↓
토마토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마토는 실제 미국심장협회(AHA)도 고혈압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식품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University of Barcelona)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7,056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토마토 기반 식품 섭취량에 따라 △적은(44g 미만) △보통(44~82g) △중간 이상(82~110g) △많은(110g 초과) 등 총 4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하루 110g 이상의 토마토를 섭취한 그룹은 44g 미만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3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0g은 토마토 1개(약 160g)도 안 되는 양이다.
연구팀은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 작용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필수 영양소다.
본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병예방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
토마토, 장내 병원균도 죽이는 항균제
토마토와 토마토 주스에 살모넬라 티피균(Salmonella Typhi) 등 소화기와 요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세균들을 죽이는 강력한 항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살모넬라 티피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 송정민 교수팀은 토마토 주스에서 세균막을 손상해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 펩타이드 2가지를 발견했다.
토마토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균의 특성까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토마토 주스가 실제로 살모넬라 티피균을 비롯한 내장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에 게재됐다.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암 발생률 7위 ‘간암’…사망률은 왜 2위일까?
- 춥다고 온천 즐겼다가 '어질'...히트쇼크 예방법은?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확산, 변기 뚜껑 닫아도 소용 없으면 어떡해?
- 뼈가 부서지는 ‘샤코시 관절병증’…조기 발견하면 당뇨발도 살려
- 헷갈리는 알레르기 비염 vs 코감기…‘이 증상’으로 구별 가능해
- 근육통 있는데 운동해도 될까?…‘이 질환’ 주의하세요
-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기 놓치지 않으려면 휜 다리 확인해야
- 오십견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 “귀 파고 싶은데”…귀 안전하게 파려면 ‘이렇게’
- 겨울철 대표 면역 질환인 '건선'...증상 알면 관리 가능해 [건강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