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리베로 료헤이, 부상 털고 26일 만에 코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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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29·등록명 료헤이)가 26일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료헤이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하면서 "오래 쉬며 잘 치료해서 몸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료헤이는 지난달 6일 OK금융그룹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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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29·등록명 료헤이)가 26일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료헤이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하면서 "오래 쉬며 잘 치료해서 몸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료헤이는 지난달 6일 OK금융그룹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휴식을 가졌다.
료헤이는 올 시즌 수비 1위(세트당 평균 5.182개), 리시브 효율 2위(50.26%), 디그 2위(세트당 2.701개)에 올라 있다.
수비 핵심의 갑작스러운 이탈이었지만, 한국전력은 4라운드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고 기분 좋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된 5, 6라운드를 앞두고 든든한 료헤이가 돌아온 것이다.
리그 5위 한국전력(승점 37·13승 11패)은 4위 OK금융그룹과 승점 2 차이, 3위 삼성화재와 승점 3 차이에 불과하다.
권영민 감독은 5라운드 목표로 5승 1패를 내걸고 "5라운드에서 승부를 보겠다. 선수들도 마음에 새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에는 "3일 정도 휴식을 가진 뒤 체력 위주로 훈련했다. 그다음엔 블로킹과 전술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리그 최하위 KB손해보험(승점 17·4승 20패)의 후인정 감독은 이제 순위 경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후 감독은 "남은 12경기에서 신인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면서 잔여 시즌 목표 승수로 5승을 제시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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