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최다 우승’ 세비야, 강원FC와 협력 강화…스페인에서 상호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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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최다 우승 팀인 세비야가 강원FC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이어 "세비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했으며, 7개의 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거대한 업적을 남겼다. 선수 훈련이나 구단 운영과 같이 다양한 측면에서 긴 여정을 거쳤다. 강원 역시 유사한 성장의 길을 따라가고, 구단 직원들이 추후 세비야를 방문함으로써 많은 걸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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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최다 우승 팀인 세비야가 강원FC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세비야는 지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쌓아온 구단의 발전 노하우를 강원에 전파했다. 세비야를 방문한 김병지 대표이사와 김태주 운영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향후 강원의 발전을 기약했다.
세비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의 두 대표자가 구단과 협력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고, 이곳을 방문해 세비야 경기를 관전했다. 세비야는 강원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이사와 김태주 운영사업단장은 지난 주말 구단을 방문해 세비야와 우리의 국제화 계획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세비야와 강원은 지난달 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강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세비야를 벤치마킹해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양측은 더욱 긴밀한 협의를 위해 세비야에서 추가로 논의를 진행했다. 세비야는 강원의 두 대표자를 초대해 구단 시설, 업무 체계, 향후 프로젝트, 선수 육성 방식 등 다양한 부문을 소개하면서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세비야의 델 니도 카라스코 회장이 직접 나서 강원의 방문을 환영했다. 카라스코 회장은 김 대표이사에게 세비야 선수단의 사인 유니폼을 전달하며 반가움을 표했고, 경기장에서 식사하며 회담을 나눴다. 또한 세비야를 대표하는 선수인 세르히오 라모스도 강원의 두 대표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카라스코 회장은 “강원과 손을 잡게 돼 영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 발전과 재능 육성을 기반으로 확고한 성장 의지를 공유하는 두 구단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축구계에서 기술적인 참고가 되는 세비야 구단과 혁신과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선두 주자인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국제화 계획에 있어 중대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세비야의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김 대표이사는 “가장 중요한 점은 국제 선수 스카우트 시스템, 구단 운영 분야별 구성 등 구단의 비전에 관해 배울 수 있었다. 정말 좋은 느낌이 들고 강원의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얻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세비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했으며, 7개의 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거대한 업적을 남겼다. 선수 훈련이나 구단 운영과 같이 다양한 측면에서 긴 여정을 거쳤다. 강원 역시 유사한 성장의 길을 따라가고, 구단 직원들이 추후 세비야를 방문함으로써 많은 걸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했다.
사진 = 세비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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