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우리 플레이를 살려야 한다” … 박정은 BNK 감독, 그가 전한 이소희-김한별 상태는?

손동환 2024. 2. 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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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플레이를 살려야 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소희는 많이 괜찮아졌고, (김)한별이는 잔부상을 안고 있다" (박정은 BNK 감독)부천 하나원큐는 2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와 만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는 큰 부담 없이 경기했다. 그런 게 자기 플레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생기다 보니, 선수들의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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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플레이를 살려야 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이)소희는 많이 괜찮아졌고, (김)한별이는 잔부상을 안고 있다” (박정은 BNK 감독)

부천 하나원큐는 2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와 만난다.

하나원큐의 리더는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짐은 무거웠다. 공수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해야 했고, 1995년생인 두 선수는 다른 팀에 베테랑들보다 어렸다. 경험 부족을 중요할 때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시즌 내내 “우리 팀에는 확실히 잡아줄 베테랑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하나원큐는 2023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김정은(180cm, F)을 데리고 왔다.

김정은만 데리고 오지 않았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과정에서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준 후, 부산 BNK 썸 소속이었던 김시온(175cm, G)을 영입했다. 중간층을 한층 강화했다.

하나원큐의 전력은 분명 좋아졌다. 한때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게다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7승 14패). 그러나 최근 4경기 전패. 치고 올라온 인천 신한은행(7승 15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그리고 최하위인 BNK(4승 18패)를 상대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는 큰 부담 없이 경기했다. 그런 게 자기 플레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생기다 보니, 선수들의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제 2년차 감독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어려움을 느낀다. 나도 선수들도 그런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몇 경기 남지 않았기에, 우리 플레이를 살려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BNK의 2023~2024시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최하위. 4위 경쟁은 물론, 5위 또한 신한은행에 밀렸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위치한 하나원큐와 마주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이)소희가 많이 괜찮아졌다. 소희가 회복한다면, 팀 경기력이 좋아질 거다. 소희는 외곽을 책임지는 선수이자, 코트를 휘저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 후 “(김)한별이는 아직 잔부상을 안고 있다. 그러나 연패를 부담으로 느껴서인지, 본인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그리고 코트 내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본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팀 경기력이 상승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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