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상징물 ‘물망초’ 공개…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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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귀환을 바라는 염원을 담은 상징물(물망초)을 공개했다.
통일부는 세 송이의 물망초가 각각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를 뜻하고 파란색 꽃잎과 황금색 꽃술, 은색 테두리는 갖은 고초와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과 희망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9월 김영호 장관 취임 이후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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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물로 의상 제작
3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서 선보여
통일부는 세 송이의 물망초가 각각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를 뜻하고 파란색 꽃잎과 황금색 꽃술, 은색 테두리는 갖은 고초와 역경 속에서도 그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과 희망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물망초 상징물을 적용해 제작한 의상은 3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ULKIN) 브랜드 런웨이쇼 무대에서 공개된다. 이 디자이너는 할아버지가 실향민인 이산가족 3세로 그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이 하루속히 송환돼 가족과 재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송환을 바라는 공감대를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웨이쇼에는 문승현 통일부 차관,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등이 참석한다. 통일부 초청으로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이성의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및 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도 현장에 자리한다.
통일부는 물망초 상징 디자인을 공공저작물로 등록해 의류뿐 아니라 생활 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한에 납치·감금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2014년 10월에 억류된 김국기 선교사 등 6명이다. 포로가 됐다가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와 전후납북자는 각각 6만 여명, 516명으로 추산된다. 통일부는 지난해 9월 김영호 장관 취임 이후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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