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9년 전 호주 우승→조규성에게 묻자 "없었는데 어떻게 답을 해요" 유쾌한 받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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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신에서 조규성에게 질문이 있었다.
조규성은 1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호주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 옆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전을 앞두고 꽤 많은 호주 매체들이 클린스만 감독, 조규성의 말을 들으려고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하지만 조규성은 "내가 없었던 오래 전 일이다.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15년 대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미소로 질문을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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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호주 외신에서 조규성에게 질문이 있었다. 2015년 자국에서 열렸던 대회 준우승을 물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뛰지 않았던 대회였다.
한국은 3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이눕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이어간다. 상대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호주다
조규성은 1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호주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 옆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전을 앞두고 꽤 많은 호주 매체들이 클린스만 감독, 조규성의 말을 들으려고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한 기자는 조규성에게 2015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물었다. 당시에 한국은 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며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1998년생 조규성에게 묻기엔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던 질문이다. 하지만 조규성은 “내가 없었던 오래 전 일이다.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15년 대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라며 특유의 유쾌한 미소로 질문을 받아쳤다.
호주는 유럽 선수들과 흡사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과거처럼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없지만 아시아 내에선 직선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한다. 조규성도 “수비가 단단한 팀”이라는 걸 인지하면서도 “우리도 좋은 공격수가 많다. 빠르고 날렵한 선수들이 많다. 득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년이 지난 뒤 돌아온 아시안컵에선 비판을 받았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무득점과 부진으로 일부 팬들의 선 넘은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 중요했던 16강전에서 천금 헤더골을 터트리며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 조규성에게 그동안 비판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집중했냐고 묻자 “(비판을) 신경쓰지 않는다. 모든 운동 선수라면 겪어야 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소문들을 신경을 쓰지 않는 방법,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명상도 자주하고 책도 읽으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유지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팀 동료들도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많이 준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건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엔 120분 연장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했다. 체력적 고갈이 큰 상황. 그럼에도 조규성은 “걱정하지 않는다”라면서 “동료들은 경험이 많다. 경고도 많지만 경고를 생각하면서 뛰는 선수들은 없다. 눈앞의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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