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잇딴 출사표… 與 '무공천'에 무소속-신당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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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한 데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세우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출마주자가 대거 몰리는 한편, 여권 주자들은 무소속 또는 신당 합류 등 여러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중구청장 재선거에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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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신당 합류 등 가능성 확장… 선거구도 재편 예고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한 데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세우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출마주자가 대거 몰리는 한편, 여권 주자들은 무소속 또는 신당 합류 등 여러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중구청장 재선거에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만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8대)과 김경훈 전 대전시의장(7대),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이광문 전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강철승 전 황운하 국회의원 보좌관, 전병용 전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의 '귀책'을 겨냥하는 동시에, 중구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 기반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의 무공천 방침이 발표되기 전, 김연수 전 중구의장과 윤선기 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윤 전 부위원장은 현재 당에 남을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등 경우의 수를 둔 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예비후보는 "처음엔 당혹스러웠지만 이제는 당의 방침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며 이달 초·중순쯤 입장 정리를 마치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무소속 윤양수 중구의장은 개혁신당에 합류해 중구청장 출마를 채비 중이다. 윤 의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입당 기자회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초·중순쯤 되면 다른 당들도 어느 정도 후보군이 결정될 예정인 만큼 그때쯤 입당해 입장을 밝히려 한다"고 했다.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일 90일 전 사직해야 하는 총선 공직자 사퇴 시한과 달리 중구청장 재선거는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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