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사 현장 35년… 공정·자유 실현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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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여야 지도부와 경제·사회부총리 등 정·관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1989년 2월1일 세계일보는 정통 정론지이기를 다짐한다는 창간 사설로 문을 열었다"며 "이후 35년 동안 역사의 현장을 지키며 참언론의 길을 걸어왔고, 다양한 시각을 담은 공정한 기사와 각 분야를 짚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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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축하 영상 메시지
각계 인사 500여명 자리 빛내
한학자 총재 “국가 비전 모색을”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세계일보 창립자이신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는 1991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이때 첫발을 내디딘 통일, 자유세계의 길을 세계일보가 선도적으로 열어나갈 것”이라며 “신통일한국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일보가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질적, 양적으로 발전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엄중함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공생· 공영· 공의의 실현과 사실 보도를 추구하는 언론, 도덕과 책임을 다하는 언론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현미·조병욱·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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