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역사 현장 35년… 공정·자유 실현 앞장을”

이현미 2024. 2. 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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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여야 지도부와 경제·사회부총리 등 정·관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1989년 2월1일 세계일보는 정통 정론지이기를 다짐한다는 창간 사설로 문을 열었다"며 "이후 35년 동안 역사의 현장을 지키며 참언론의 길을 걸어왔고, 다양한 시각을 담은 공정한 기사와 각 분야를 짚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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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
尹 대통령, 축하 영상 메시지
각계 인사 500여명 자리 빛내
한학자 총재 “국가 비전 모색을”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이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여야 지도부와 경제·사회부총리 등 정·관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세계일보 창간 35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를 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1989년 2월1일 세계일보는 정통 정론지이기를 다짐한다는 창간 사설로 문을 열었다”며 “이후 35년 동안 역사의 현장을 지키며 참언론의 길을 걸어왔고, 다양한 시각을 담은 공정한 기사와 각 분야를 짚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세계일보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 공정과 자유의 가치가 대한민국에 넘쳐날 수 있도록 세계일보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늘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더 크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창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문연아 총재비서1실 비서실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기존 인간 중심적 세계관, 특히 남성 중심으로 비롯된 힘의 논리, 권력과 강압의 역사가 아닌 어머니 하나님의 모성애가 드러나고, 여성성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사랑과 평화’의 태도로 전환해야하는 시대적 요청에 직면해있다”며 “이러한 문명사적 전환의 흐름을 감지하면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상상력으로 국가비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재는 “그것을 나는 하나님을 중심한 신통일한국, 신통일세계로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창간이념을 중심으로 세계일보가 힘쓸 두익(頭翼)통일운동과 참가정운동, 효정문화예술운동과 한반도평화운동 등에 각별한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신통일한국시대를 향하여…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에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왼쪽 열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선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의장, 윤정로 세계일보 부회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정원주 총재비서2실 비서실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문연아 총재비서1실 비서실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주 국회부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 사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양창식 세계평화연합 세계의장, 송광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한국회장, 신동모 총재비서1실 부실장. 남정탁 기자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세계일보 창립자이신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는 1991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이때 첫발을 내디딘 통일, 자유세계의 길을 세계일보가 선도적으로 열어나갈 것”이라며 “신통일한국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일보가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질적, 양적으로 발전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엄중함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공생· 공영· 공의의 실현과 사실 보도를 추구하는 언론, 도덕과 책임을 다하는 언론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현미·조병욱·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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