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트럼프 당선 유력? 한국 경제는 플랜A, 플랜B 있나?
- 증시는 세분화해서 AI등 여건에 따른 성장포인트 봐야
- 트럼프 당선 등 미국 상황에 정부나 주요경제단체 대안있나?
- 한국성장률 부진은 저출산 등 구조적 악화요인
- 중국 부동산 헝다발 위기? 억지로 틀어막고 있는 상황
- 중국 정부의 통제와 제한, 결국 위기를 더 키우는 셈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1일 (목요일)
■ 대담 : 김대호 세한대 특임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네. 경제도 세상 사는 것의 핵심이기 때문에 비슷합니다. 경제에도 불이 나고요. 구조가 필요하기도 하고요.여러 가지 도움도 있어야 합니다. 경제를 구해주시는 소방대원은 아니고요. 구조대원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두 분의 구조대원 모시겠습니다. 세한대의 김대호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대호 :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오셨습니다.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소장님은 직접 불을 꺼보신 적이 있다고요?
◈ 차영주 : 불도 꺼본 적이 있고요. 저는 그 천안에 소방학교가 있습니다. 천안에 톨게이트 지나면 왼쪽에 보이는 큰 산이 있는데 그 안에 소방학교가 있거든요? 거기에 제가 전문 강사로 경제 강사로 출강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정말 오늘 사실 지금 소방관분들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고 정말 슬픈 날인데. 정말 이렇게 집에 있는 소화기 눈으로 보시지 마시고요. 한 번쯤 어떻게 쓰는지 머릿속으로라도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시고요. 교수님은 경제에 불을 꺼주셔야 됩니다.
◆ 김대호 : 그렇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상을 통해서 경제를 안정시키지 않습니까? 그것이 경제학도들의 1차적인 과제. 그런 면에서 경제 소방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 김우성 : 불이 타오르면 좀 꺼야 되고요. 또 불이 너무 꺼져버리면 불을 만들기도 해야 되고, 참 복잡한데. FMC도 어떻게 보면 좀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볼 수도 있겠죠. 회의가 끝났거든요. 무슨 말이 나올지 다들 곤두서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 김대호 : 그러니까 아마도 이 생생경제 플러스를 듣는 분 같으면, 제롬 파월의 얘기를 미리 예측을 좀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한 마디로 대왕 비둘기라는 이 제롬 파월. 지난 12월달에 이제 금리 인하도 할 거야 하는 그런 뉘앙스를 줘서 비둘기 중에도 왕비둘기, 그 중에서도 큰 왕비둘기다 해서. 대왕 비둘기. 그 바람에 뉴욕증시도 뜨겁게 달아올랐었는데요. 이게 사실은 이 제롬 파월의 본심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주 애매한 얘기는 자기가 듣고 싶은 것부터 먼저 듣고, 좀 복선을 깐 얘기는 에서 외면하는 그런 경향이 있는데. 바로 뉴욕 증시가 좀 김칫국을 많이 마신 그런 현상이었다. 한 마디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냐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무슨 소리냐 지금, 아직까지 거시 경제 지표 끝까지 가지 않았다. 현재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되지만, 3월에 금리 인하할 준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연준 내에서도 금리 인하하자는 논의조차 나온 적이 없다. 물가가 안정적으로 지금 잡히고는 있지만. 이게 계속 잡힌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물가가 2%로 확실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그런 어떤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금리 인하 준비를 하기가 어렵다. 다만 금리 인상의 신호를 줬던 게 앞으로도 긴축 정책을 할 것이다라는 그런 대목의 어떤 정책 성명서에 하나의 단어가 있었거든요. 그 단어는 뺐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 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대왕 비둘기에서 내파나 다른 새로 변신을 한 것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는 어떤 비둘기파적인 논조. 전체적으로 경제가 안정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를 내릴 것이다라는 분위기는 계속 풍겼습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 인하는 없다. 그래서 나를 대왕 비둘기로는 부르지 말라, 그런 정도로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우리 청취자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비둘기는 완화주의자들. 시중에 돈을 좀 풀자고요. 매파라고 할 때 매는 긴축해서, 돈을 좀 모으자. 오죽하면 메둘기라는 표현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증시나 이런 데는 반응DL, 금융시장 반응도 좀 궁금할 것 같아요.
◈ 차영주 : 증시 반응을 놓고 보면 이게 참 2022년 데자뷰다라고 좀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어요. 근데 이제 이 원인 제공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우리가 2022년에 이제 금리를 급격하게 이제 올리기 시작하는 부분들을 놓고 본다라면 이 금리를 올릴 때 월가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이제 연준이 좀 달랐었다라는 측면에서 제가 이제 데자뷰다라는 거죠. 지금도 연준과 월가가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투자분들은 혼란스러운 거죠. 2022년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이제 월가에서 얘기에 따라서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웠다라면, 지금 2024년은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2023년 말에 얘기한 파월 의장 때문에 혼선이 생겼다. 이렇게 좀 구분해서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연준 입장에서 저희가 이제 그 때 당시에도 저희가 이제 교수님이랑 진행을 하면서, 연준은 이제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조를 꾸준히 유지해왔지만. 월가에서는 조금 이제 그만 올려라. 그만 올려라라고 자꾸 이제 얘기했고. 국내에서 일부 언론에서는 그만 올릴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국내의 변동성이 더 컸었어요. 미국보다. 그런 상황이다라면, 지금은 이제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 않을 것이냐라는 것에 배팅을 걸었다가, 이제 여전히 또 강경 기조로 돌아서면서 이제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말씀드 수 있겠죠. 어찌됐든 2013년 같은 경우는 우리가 특별히 이제 제가 이제 여기서도 말씀드렸지만, 연준 의장의 말에 그렇게 특별히 신경 쓰지 말라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제는 이제 그 무게감이 증시의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커졌고, 특별히 이제 여전히 또 지표에 대한 신중론. 그러니까 신중히 살펴봐야 되는 그것이 이제 커졌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일단 금리 인하에 대한 부분들을 서둘러서 예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예단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전히 뚜껑이 열릴 때까지는 열리지 않는다라는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렇다라면 이거가 이제 서서히 경제에 미치는 현상 이에 따라서 경제성장률이라든지, 기업 이익의 감소. 이런 부분들에 오히려 더 포커스를 맞추고 금리 인하의 배팅을 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게 뭐냐면. 금리 인하에 베팅을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기업의 실적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래서 금리 인하에 베팅을 했다 하더라도, 기업의 실적이 줄어들면 결국 주가는 못 올라간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우리가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되는지 거기에 더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이자를 올리고, 내리고 가지고 이렇게 전 세계 경제와 또 언론이 막 떠도는 건 아니고요. 청취자 여러분들. 이 이자의 가치는 그 경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 입니다. 잘 되고 있는 건지, 위험한지 안 좋은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이걸 결정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중요하고. 시장도 반응한다라는 것들을 염두해두시고 알아야 될 것 같은데요. 한국은행 총재는 고금리를 오래 유지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제 왜냐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지금 또 거의 하반기까지. 그러니까 6월까지는 변동 없을 거다라는 전망까지 나오다 보니까, 그렇게 얘기하면서 집값이라든지 뭔가 자극 요인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섣불리 인하는 없을 거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약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의 기준금리랑 어떻게 보세요?
◆ 김대호 : 지금 한국의 기준금리가 3.5입니다. 미국의 5.5보다도 지금 2%나 더 낮은 상황이거든요. 보통 이 돈은 금리가 돈의 값입니다. 그러니까 돈의 값을 보고 돈이 굴러다니는 그런 속성이 있는데요. 뭐 모든 요인이 금리는 아니지만, 금리가 자금을 움직이게 하는 한 요인이에요. 예를 들면 다른 쪽에서 은행에서 이자를 더 많이 준다 그러면, 우리 일반 고객들도 그 집에 예금하자 이렇게 옮길 수가 있지 않습니까? 국제자금에도 그런 경향이 일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았는데 또 3월달에 금리 인하할 것 같은 분위기를 전혀 부인을 해버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만 금리를 내리면. 지금 그 격차가 좀 더 커질 수가 있죠.
◇ 김우성 : 네.
◆ 김대호 : 그렇죠? 그러니까 그러면 우리나라 원화 지금 올 들어서 환율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 얘기는 거꾸로 우리 돈 가치가 지금 떨어지고 있는데요. 우리 금리 내리면 우리나라 환율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물론 지금 한쪽에서는 경제가 어렵고 부동산도 굉장히 지금 호전을 하고 있으니까, 금리를 좀 내리자 하는 그런 시각도 있지만. 미국 요인을 봐서 굳이 우리가 금리를 서둘러 내릴 이유가 없다 이런 요인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 지금 우리나라는 물가가 미국보다 지금 조금 더 높아요. 그리고 특히 공공요금, 전기요금 같은 거 이런 것은 물가가 올라갔을 이미 갔어도 훨씬 더 올라갔을 텐데. 인위적으로 붙잡고 있는 거거든요. 올라가지 못하게. 아마도 선거 끝나면 올릴 거예요.
◇ 김우성 : 예.
◆ 김대호 : 그러면 그때 물가가 또 올라갈 테니까, 지금 금리를 내려놓으면 그 때 물가를 불을 지를 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 총재 입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하는 거 보고. 그것보다도 좀 더 인타벌을 두고 미국보다 좀 더 늦게 금리를 조정하겠다. 이런 의견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왜 이자가 오르지, 내리지라는 부분. 교수님 말씀하신 것이 정말 자칫하면 불을 지를 수 있습니다. 소방관도 못 끌 정도의 불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시장 얘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빅테크 실적들 나왔는데, AMD 같은 경우 실적이 좋아도 조금 여러 가지 뭐랄까요?지표상으로는 좋지 않았던 점도 있었고. 지금 빅테크도 실적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차영주 : 빅테크도 이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봐서는 안 된다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기업들의 이익에 따라서 이제 주가가 움직이는데. AMD 같은 경우와 우리가 엔비디아, 그 다음에 마이크로소프트 이런 것들이 우리가 하나의 테크 기업이다라는 카테고리를 봤습니다만. 내막이 이제 서서히 좀, 그러니까 기분이 좋을 때는 누구든지 다 이제 좋게 올라갈 수 있죠. 그런데 지금처럼 이제 금리 인하를 점쳐야 되는, 금리 인하를 점친다라는 것은.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이다라면. 이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AMD 같은 경우는, 물론 이제 우리가 지금 현재 시장에서 주력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부분들이거든요. 인공지능과 관련된 부분들에 있어서는 엔비디아가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것을 활용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AMD는 여전히 반도체와 관련된 자리매김이 지금 좀 어정쩡한 상태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세 가지가 다 포함돼 있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엔비디아만 봐야 되는데, 우리는 삼성전자를 보면 휴대폰도 봐야 되고, AI도 봐야 되고, 그 다음에 D램도 봐야 되고 하다 보니까, 이게 지금 어정쩡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어찌 됐든 이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볼 때 AMD는 밀리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라가고 엔비디아가 올라가는 것은 지금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퍼포먼스가 굉장히 강하다 .제가 얼마 전에 인공지능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을 만나뵀는데, 그분 말씀이 굉장히 의미가 있어요. 자기가 어떤 특정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논문을 쓰고 있으면 그 논문이 완성되기 전에 그 분야가 더 빨리 발전한다는 거죠. 지금은 이렇게 퀀텀 점프하는 식의 이제 되는 거죠. 반면에 우리가 이제 반도체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 잠깐 좀 이제 논의적인 얘기를 드리면, 온디바이스 관련 또 반도체들이 올라가다가 최근에 주가가 변동성이 커집니다. 그런데 온디바이스는 우리가 이제 삼성전자 갤럭시 S24라든지, 아니면 애플의 AR 기기가 나와야 되는데. 그건 이제 구매를 해야만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잖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인공지능과 관련된 것은 지금 다양한 곳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퍼포먼스가 확 늘어나거든요. 그러니까 같은 반도체라 하더라도 이미 지금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반도체와 그렇지 않고 구매를 통해서 늘어나야 되는 반도체는 우리가 구분해서 봐야 된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실적이라는 개념도 좀 달리 판단해야 되겠네요. 이런 상황이니까요. 자, 이번에는 좀 다른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첨단 AI와 주식시장을 소장님께서 얘기해 주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 1960년대 교수님이 지난주에 말씀해 주셨습니다.메이크 어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 얘기인데. 자동차 관련해서 또 관세 폭탄 얘기가 있어요. 관세 장벽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 하면 따라붙는 말이었는데. 이런 말들이 나오면서 사실 시장들 반응도 좀 다르고요. 2차 전지 같은 경우도 조금 영향을 받는 것 같고. 이 정책은 앞서 지난주에도 설명을 해 주셨지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대호 :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도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어젠다 47을 보면 수시로 직접 글을 씁니다. 그 트럼프의 글을 읽다 보면 저녁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워낙 과격하고, 워낙 괴짜고, 경제 이론에 전혀 입각하지 않고, 그야말로 제 나름대로 완전 괴짜거든요.
◇ 김우성 : 약간 프로파간다처럼.
◆ 김대호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통한다고요. 왜냐하면 지금 미국의 중산 백인들이 박탈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한 번 뒤집어 보자 하는 그걸 쫙 파고 들어오고 있는데. 특히 이제 미국을 위대하게. 다시 한 번 위대하게. 그러니까 Make America Great Again. 이 MAGA 프로젝트인데, 지금은 미국을 위대하게. 다시 한 번 위대하게를 넘어섰어요. 미국만 위대하게.
◇ 김우성 : 미국만 위대하게죠.
◆ 김대호 :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관세 60% 때리겠다.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굉장히 지금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요. 또 자동차의 경우에 미국에서 만들어내는 것만 팔겠어 그럼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에 상당량을 수출하고 있거든요. 미국 수출 순위 1위 국가가 한국입니다. 그런데 이거 미국에서 못 파는 거 아니야?
◇ 김우성 : 3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 김대호 : 지금 자동차는 한미 FTA에 의해서 한미 FTA에 따라가지고 우리나라 자동차 관세 없어요.관세 없는데 한국산 차에 관세 매기면 우리나라 안 사죠. 차 완전히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전기차 이런 부분에 배터리 부분에 IRA 내가 취임하면 당장 없애버리겠어. 그 밖에도 각종 지금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처럼 플랜 B나 플랜 C, 대책을 세워야 돼요.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보다도 트럼프가 압도한 조사가 나왔는데 여론조사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러나 이번에 나온 여론조사가 굉장히 주목할 만합니다. 미국의 주가 50개잖아요? 그런데 선거운동은 43개 주에는 할 필요가 없어요. 미국은 오로지 7개 주에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요. 캘리포니아 같은 데는 이미 민주당 압도적인 성향, 그리고 예를 들면 미주리 주, 압도적 공화당 성향. 거기서 선거운동 해봤자 그 여야가 안 바뀌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기 열쇠 지역에 들어가서라도 한 표라도 더 얻어야, 총 집계로 따지니까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아니거든요. 한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으면 그걸로 끝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미 우열이 난 주는 선거운동할 필요가 없고, 나머지 경합주. 미국에서는 이걸 스윙 스테이트라고 그러는데. 그 7개 이게 판도를 좌우하는데. 이 7개 만을 대상으로 해보니까 트럼프가 바이든을 오차 범위 바깥으로 상당히 앞서더라. 그럼 이 정도 보면 끝난 거 아니냐. 다른 어떤 아직까지 선거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대세를 바꿀 시간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바이든한테 크게 카드가 없지 않나. 그런 면에서 트럼프 폭탄은 그냥 가상 공간에서만 터지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다가올 수 있다. 준비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플랜 A, 플랜 B가 과연 우리 정부 우리 경제 단체들은 있는가 중요한 질문이시고요.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에 뉴햄프셔까지 가면서 사실 교수님 설명하신 내용들 기사를 보시면 알 겁니다. 이미 대세가 너무 정해졌는데. 이렇게 되니까, 제일 걱정되는 건 정부의 플랜도 필요하고,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우리 기업들이나 증시도. 이거 그럼 이제는 2차 전지 안 되나 망한 건가? 온갖 얘기들이 오고 갑니다. 이건 좀 시장 참여자들한테도 소장님께서 좀 가이드를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이게 이제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정책 효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상당히 어렵다라는 거죠. 우리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문호를 열면서 IR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미국으로 들어와라 그래서 이제 거기에 맞춰서 많은 기업들이 지금 이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죠.그런데 지금 이제 갑자기 정권이 바뀌게 되면서 IR법이 폐지가 된다라고 하면 우리가 이제 2차 전지라든지, 전기차가 완성되는 2025년부터는 그런 혜택을 전혀 못 받게 된다라는 거죠. 더군다나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보면 멕시코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아 공장 같은 경우 해외 공장이 제일 큰 게 멕시코에 있는데 멕시코에 있죠. 그런데도 이제 기존에 있었던 이제 멕시코라든지, 이렇게 해서 이제 우리가 이제 멕시코 현대차 공장도 있어요. 그러면 멕시코와 캐나다 같은 경우 인접국이기 때문에 거기서 생산해서 미국 들어가는 거에 대해서도 관세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우리가 멕시코에서 만드는 것도 IR법에 적용을 시켜달라고까지 이제 바이든한테 얘기를 했는데 트럼프는 이제 이걸 다 없애겠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캐나다, 멕시코산도 이것을 관세를 부과하겠다라는 지금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지금 플랜을 짜기도 상당히 이제 급박하게 짜고 있을 거예요. 기업들이 그런데 이것들에 대해서 시간적인 물리적인 부분들 이 공장을 정말 이렇게 맞습니다. 이게 푹 떠가지고 컨테이너에 실어서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본다라면 이게 산업이 정말 좀 앞으로 이쪽 산업은 좀 어려워질 수 있다. 근데 단지 이제 최근에 이제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동차 관련주들이 좀 많이 올라가고 있거든요? 오늘도 이제 많이 올라가 굉장히 좋습니다. 현대. 근데 그거는 이제 제가 YTN <생생 플러스>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실적이 아니라 배당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올해 2023회계년도에서 약 7백여개 기업이 2024년 3월에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있어요. 대표적인 게 현대기아차, 포스코그룹, 금융주, 은행주, SK그룹 이런 것들이거든요? 지금 올라간 것들이 딱 그렇습니다. 지금 예를 들어서 KIA를 중심으로 놓고 본다라면, KIA는 3월 20일 기준으로 5,600원 배당을 합니다. 오늘 1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대략 한 5% 정도 수익률을 약 50일만 갖고 있으면 받을 수 있다라는 거예요. 근데 지금 이거를 PBR이라든지 지주사 쪽으로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딱 간단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은 MTS나 HTS를 갖고 계실 텐데. 일일이 공시를 찾아보는 게 아니라 차트를 띄워보시면, 차트상에서 12월 31일 날 배당락이라고 나와 있는 기업은 이미 끝난 거예요. 대표적인 게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12월 말일까지 갖고 있으셔야 배당을 받아요. 근데 SK나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 배당락 표시가 없어요. 그러면 3월에 배당을 받을 수 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보면, 요 배당이 끝나고 나면, 주가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우리가 좀 구분해서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우성 : 주가 측면에서는 좀 좋은 정보로 활용하시고요. 또 이 두 기업도 지금은 잘 나가고 있는데 지금 사실 중국 대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우리나라 정보가 어렵습니다.우리나라 경제가 미국이 그나마 숨통인데 미국도 지금 트럼프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그것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세계 경제성장률이 나오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나오면 비교해서 좀 우리가 왜 부진하지 근데 이 사실 거시경제를 공부하신 분들이 설명을 짧은 시간에 하기도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이런 부분들도 좀 말씀드려야 될 거거든요.앞으로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 김대호 : IMF가 세계 경제 전망을 했는데요. 한국이 올해 그러니까 2024년에 종전 성장치보다 0.1%포인트 더 성장할 것 같다라는 전망을 했어요.그런데 전 세계적으로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률 전망을 냈거든요. IMF의 기본 스탠스는 세계 경제가 이제 금리가 금리 인상이 고금리가 정점을 치면서 세계 경제가 조금씩 연착륙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고, 경제가 많이 회복되고 있다. 올해는 경제가 상당히 좋을 것이다. 그래서 많이 회복되는데 한국은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더 오른다.그런데 이게 올해 그러니까 지난해 성장률 1.4%보다는 굉장히 높은 거예요. 그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IMF도 한국 경제를 비교적 어떤 위기 탈출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랬는데. 이제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다른 나라, 일본 같은 데는 다른 나라들이 훨씬 더 높은데. 왜 그러냐? 이것은 지금 우리 경제가 인구 감소라든지, 구조적으로 잠재 성장. 그러니까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경제 성장을 할 때는 단기에 몇 퍼센트 올리느냐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텐셜. 그걸 포텐셜 크로스레이트라고 그러는데. 이것을 올리기 위해서 그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인구 늘어야 됩니다. 느는데, 똘똘한 인구. 앵커님 같은 이런 인구가 많아져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면서 똘똘한 인구. 그 다음에 자본 생산성,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자본생산성도 떨어지고, 노동생산성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중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좀 따로 세울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우성 : 이건 뭐 저출생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이 노인 재고용과 관련된 여러 문제도 해결되는데.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잠재 성장률은 어떤 특별한 이벤트나 추가적인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이 없이 기본적인 그 나라의 경제적인 힘을 평가하는데. 그 자체도 점점점 약화되고 있다 여러 차례 보도가 됐었습니다. 이게 사실은 갑자기 얘기가 나와서 잠깐 짚고 넘어가면, 저출산 대책 가지고 저희가 좀 집중 인터뷰를 해봤었는데요. 한국은행에서 아주 두꺼운 보고서를 냈습니다. 청년 세대들이 경쟁에 대한 부담과 주거에 대한 부담 이런 것들 때문에 결혼해도 암담한데 내가 아이를 책임질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서 난 안 낳는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나오는 대책들은 1년에 100만 원 바우쳐 드릴게요. 이자 좀 깎아드릴게요. 이런 부분들도 물론 그것도 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어려운 선택이긴 합니다만, 갑자기 나온 질문이지만 두 분의 저출산 대책을 듣고 싶어
◆ 김대호 : 발상의 전환이 좀 필요한데요. 돈 좀 주는 것 정도가 아니라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살기가 굉장히 편하고. 이자도 덜 싼 이자 대출 받을 수 있고. 세금도 덜 내는. 반대로 결혼 안 하고, 애를 낳으면 과거에 고대 로마가 그랬습니다. 아기를 낳지 않는 가정에 대해서는 상속을 허가하지도 않았고, 엄청나게 세금을 매겼습니다. 조금 황당한 얘기 같지만, 결국은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줘야 된다는 거죠. 낳지 않으면 여기에 인텐티브.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아직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별로 없다.
◇ 김우성 : 맞습니다.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 김대호 : 예를 들면, 지금 결혼하면 세금을 더 많이 걷어가요? 특히 1가구 다주택 제도 이런 것을 통해서 결혼함으로써 양쪽이 조그마한 집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러면 중과세를 받게 된다든지, 그리고 아파트 청약도 결혼하면 불리해집니다. 이 근본적으로 발상을 전환해서 그러니까 아기들이 많아질수록, 훨씬 더 사회적 혜택이 많아지는 근본 구조를 고쳐야지. 100만 원, 200만 원 가지고 될 문제는 아니다 라고 봅니다.
◇ 김우성 : 이렇게 지금 뭐 아이를 낳게 청년들한테 응원해 주는 것도 미래를 안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저처럼 이미 셋을 키우고 있거나, 우리 바깥에 기술 감독처럼 어린 아이들 둘을 키우고 있으면, 있는 사람들한테도 좀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소장님, 어떤 또 떠오르는 대책이나 얘기 있으십니까?
◈ 차영주 : 이제 지금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사회적 합의를 일궈낼 수 있는 저는 중요한 기점이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우리가 경제성장률 조금 전에, 교수님 말씀하신 0.1 중에 하나가 두 가지. 크게 보면 하나는 내수의 이제 부족과 두 번째는 이제 수출 경제의 어려움이거든요? 근데 우리 산업에서 지금 내수가 안 되고, 수출 안 되면 우리나라 성장이 성장할 수 없는 거죠.
◇ 김우성 : 물건 살 사람 없고, 좋은 물건 만들어 팔 사람 없고.
◈ 차영주 : 그러면 이제 우리나라 경제가 그래서 이제 다른 나라보다 좋은 건데. 내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교수님 말씀하신 인구가 감소하는 부분들이에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정말 우리가 미시적인 접근이 아니라 거시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거시적인 접근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되는데. 충분히 사회적 합의에 지금은 도달할 수 있다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기성세대인 교수님과 저 같은 경우도, 지금 이제 우리가 이제 아이들 제가 이제 키우고 있는 아이들 교수님이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 이제 성인이 됐는데. 이들이 이제 해야 될 부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충분히 우리가 이제 사회적으로 할 수 있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제 너무 미시적인 접근이 아니라, 이건 대신 어떤 정치인이 나서야 될 분야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앞으로 다음 대선은 이제 총선은 이제 되지만. 다음 대선은 이 부분이 핵심 과제가 됨으로써 어떻게 보면 저는 이제 길은 열렸다라고 봐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불과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100만 원을 준다라는 것 자체도 사회적 합의를 못 이뤄냈었어요.
그렇죠.
아이를 낳는데 내가 왜 내 세금을 줘야 돼 이런 거였다라면 지금은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유치원비를 준다라든지, 기본적인 건 좀 됐어요. 그런데 이거 갖고는 안 되는 거고, 이제는 그러한 그거 위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정말 결혼한 세대들이 아이를 낳고, 그것이 사회적인 경력으로 끊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좀 끌어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가 아니겠나 싶어요.
◇ 김우성 : 주변에서 저보고 목욕탕 아이들 데리고 가면, 애국자네 이러는데. 저는 애국자 호칭보다 중요한 건, 먹고 살게 해 주십시오. 이런 얘기고. 또 하나는 기억하실 겁니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뭐 하나 더 많다. 국가가 충분히 사회적인 방향과 설계를 해야 될 때거든요? 그럴 때는 하나, 둘 나오면. 3명이 되면, 6배 행복. 뭐 이렇게라든지 해서 뭔가 좀 실질적인 혜택이 국가의 어떤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는 두 분의 말씀 좀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결정하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중요한 문제. 한국 경제가 이렇게 고도 성장하게 된 중요한 배경이 바로 중국인데 어렵습니다. 부동산 얘기만 오늘 좀 시간상 해야 될 것 같은데. 홍콩 법원이 지금 헝다 청산 명령 나왔는데. 이게 뭐 비구위안이 최다잖아요? 헝다의 4배나 되는 회사인데 연쇄적으로 갈 수 있을 거다라는 위기도 있고, 지금 중국이 심상치 않습니다?
◆ 김대호 : 그렇습니다. 이게 중국으로 헝따라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가 부동산 규모만 놓고 보더라도 2등 정도 하고, 관련 기업이 굉장히 많아요. 전기차까지 하는 정말로 큰 회사입니다. 여기에 쉬자인이라는 사람은 한때 마윈 선생이나 마화동보다도 훨씬 돈이 많은 미국 중국 재벌 1위였어요. 이 회사가 2천년에 사실상 디폴트가 된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대마불사라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워낙 크기 때문에 이게 망하면 쇼크가 너무 크다, 이래서 이걸 어떻게든지 좀 살려보겠다 해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위시해서 중국 국가가 총력전으로 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제 홍콩 법원에서 결국은 파산 선고를 내렸죠. 이것은요. 홍콩에서 파산을 했기 때문에 아직 중국 본토까지는 안 왔어요. 그래서 당장에 어떤 부도 도미나가 중국 본토까지 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냐면요. 중국이 대마불사. 큰 기업은 죽이지 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남자를 여자로 바꾸고,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것 외에는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중국 공산당도 못하는 일이 있구나 그게 부동산 부실을 해결을 못하는 거 아니야? 이런 면에서 중국 경제 이러다가 이제 희망이 없어지는가 아닌가에 대한 세계의 공포가 생기고, 그럼으로써 중국에 있던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고, 새 돈이 안 들어오는 하나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이런 면에서 세계가 지금 굉장히 비상한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443조원 부채. 비구위안도 254조 원 부채. 부채 규모가 엄청난데. 중국 당국은 확산되거나 연쇄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다. 불을 끄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그럴까요? 지금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 준비율을 0.5% 인하한다. 즉, 좀 갖고 있는 돈을 시중에 더 풀어서, 한 180조 정도 되는 유동자금을 준다라고 하는데.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증시에도 굉장히 부양에 힘을 쓰고 있거든요. 중국이?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 입장에서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대마불사를 이렇게 끌고 가기는 좀 어려운 한계치에 도달했어요. 그렇지만 이제 중국 법원에서 파산이 났다라면, 이거는 정말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됐겠죠. 어떻게 보면 약간은 이제 홍콩 법원을 통해서 지금 이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홍콩 법원이 독자적으로 결정했다라고 보는 시각은 없는 것 같아요. 중국과 충분히 협의한 이후에 홍콩 법원에서 결정한 것을 중국이 거부할 수 있으니까. 나름대로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 서로 간에 이제 한 번 딱 큰 거를 터뜨리지 않고, 옆에서 하나 딱 터뜨려보고, 세계의 이제 눈치를 보면서 이거 처리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뇌피셜을 좀 말씀드리겠고. 어쨌든 지금 중국에서는 두 가지를 하는 거죠. 증시 부양책도 펼쳐 얼마 전 펼쳤고, 그다음에 이제 지급 준비율을 인하함으로써 돈을 푸는 과정에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불을 끄지 않는 이상은 이 부분은 계속해서 간헐적인 수혈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우리가 인위적인 증시 부양은 항상 뒷끝이 별로 좋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 따라서 이번에 이것을 하나의 이 단락적인 사건으로 보셔서는 안 된다라고 보여지고. 결국 우리가 이제 헝다를 이제 홍콩에서 터뜨리면서 외국인들의 어떤 시각 이런 것들을 보고, 그 다음에 중국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시간을 어떻게 좀 벌었다라고 볼 수 있겠죠. 일단 해외 투자자들한테는 "홍콩에서 지금 했으니까, 우리가 줄 거야. 기다려." 말하지만, 지금 해외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선순위냐, 후순위냐 아직 결정이 안 됐다라는 거죠. 이런 부분들까지 이제 구체적인 부분들을 보면서 중국과 채권단이 시간을 좀 벌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경제 살리려고 푸시를 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중국 경제가 앞으로는 앞으로 당분간은 좀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중국 부동산 발 위기를 보면 증시가 확 떨어질 것 같다라고 했다가 또 중국 당국이 돈을 푼다라고 하니까 올라갈 것 같다 이렇게 단순하게 나눠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문제인데 교수님 그러면 이거는 원인 해결은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즉 불을 좀 줄여놓을지언정 그 불이 타고 있는 원인을 못 꾸고 있는 거 아닙니까?
◆ 김대호 : 그렇습니다. 요즘 이제 중국 정부가 하는 것 중에서 우리나라 언론에는 그렇게 크게 보도되지 않았지만. 굉장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잘 나가는 기업들의 부동산 사라 강제 매수 명령을 내렸어요. 그래서 부동산을 막 사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런 정도 가지고도 되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국은 구조조정을 한 번 해야 되는데, 그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집권층에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그 공산당 간부들한테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쨌든 희생은 최소로 하면서 어떤 위기를 극복해보려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죠. 자기 뼈는 안 깎고, 옆사람 뼈만 깎으려는 그런 시도가 있었다.
◇ 김우성 : 남의 뼈를 깎는
◆ 김대호 : 그런 어떤 지금 형국이 중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지난주에도 얘기했습니다만, 집을 사면 금을 줍니다. 부인을 줍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물론 경고를 받았습니다만. 그런 상황 정도인데, 역시 기업한테도 그러는군요.이게 중국이 뭔가 논의해서 같이 중국도 물론 이제 고도화돼가고 있습니다. 개발 도상국 수준으로 이제 인구도 그렇고 소득도 그렇고 좋아져가고 있어서 인도와 비교가 됩니다만. 사회 분위기는 아직도 뭐랄까요? 약간 위기에 대처하기가 안 좋은 것 같은 게. 중국에서 경제 위기를 발언을 하면, 이제 처벌받는다고요? 국가안전부에서 잡아간다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중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으면, 방송 끝나자마자 교수님, 소장님, 저 셋은 이제 사라지는 건 거죠. 근데 이게 정말 중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굉장히 큰 장애물이다. 저희는 지금 농담처럼 얘기했습니다만 그런 느낌도 들어요.
◆ 김대호 : 그게 사회 체제의 큰 차이로 볼 수가 있는데요. 미국 같은 데는 한쪽에 위기가 나오면 좀 부도날 조짐이 있으면 너도 나도 빼서, 리만 브라더스 사태 같은 경우에, 호미로 막을 것을 그냥 큰 걸로 한꺼번에 돈이 막 빠져나가서 충격이 더 큰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중국의 경우는 충격이 있어도 누가 돈 빼, 빼지 마 하고 공산당에서 딱 빅브라더가 쳐다보니까. 아무도 못 빼는데. 그것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어요. 그런데 중장기적으로 가면 그러니까 오히려 터진 고름은 짜내고 가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게 인류 역사가 지금 입증하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체제의 어떤 중대한 지금 도전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개인 투자자들도 중국으로도 많이 갔었거든요. 일학 개미, 중학 개미, 서학 개미 이런 말도 있었고. 이런 상황들을 좀 정확하게 이해를 하셔야 되겠네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글로벌 투자가 단순하게 우리의 대체제로 보셔서는 안 된다라는 거죠. 특히 이제 각계 이제 경제 구조, 그 다음에 정치 구조, 심지어는 회계 구조도 달라요. 우리가 이제 우리 재무제표를 보는 시각으로 미국을 보면 안 되고요. 우리 재무제표를 보는 시각으로 일본이나 중국을 보면 안 된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해외 투자는 굉장히 신중해야 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들어가야 되는데. 우리가 이제 잘못된 뇌피셜 중에 하나가 우리가 안 되니까, 미국으로 가야 된다. 일본이 잘 되니까, 일본으로 가야 된다. 이런 것들은 과거 우리가 펀드 시장이 옛날에 한 번 중국 펀드, 베트남 펀드 이런 것들에 몰려 들어갔다가 그게 이제 수익이 난 사람도 보고 뒤쫓아 갔다가 이제 손해 본 그런 개념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투자라는 건 단순하게 A 아니면 B라는 식으로 들어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고. 조심스럽게 봐야 된다. 이번에 ELS 문제도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홍콩이 망할 일은 없다라고 했습니다만. 뭐 그런 식으로 상품을 판다는 자체가 이게 참 세계적인 우스갯거리가 아니겠나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기업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듯이 개개인의 경제 관념도 글로벌하게 보십시오. 이 시간이 계속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영주 : 고맙습니다.
◆ 김대호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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