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조류 독감 함께 걸려...中서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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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행 독감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환자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중국의 국가질병통제국은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장성에서 H3N2와 H10N5 혼합 감염 사례를 발견했다"며 "안후이성 쉬안청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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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행 독감 H3N2형 바이러스와 H10N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환자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
중국의 국가질병통제국은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장성에서 H3N2와 H10N5 혼합 감염 사례를 발견했다"며 "안후이성 쉬안청 출신의 63세 여성이 지난해 11월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저장성 질병 당국은 숨진 여성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H3N2형과 H10N5형 바이러스가 모두 발견됐다. 이후 국가 질병통제센터가 추가로 확인했고 결과는 동일했다.
중국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돼 사망한 경우와 H10N5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모두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질병당국은 "(숨진 여성과 접촉한) 다른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감염이 의심되는 추가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H10N5형 바이러스는 조류로부터 나온 것으로 드물게 새와 인간 사이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감염될 위험성은 낮으며 사람과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조류에서 유래된 H10N5 바이러스는 보통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이번 사례는 이례적인 '인수감염' 사례"라면서 "해당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가금류 사체를 접촉하지 말고, 살아있는 가금류를 접촉하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해 다른 조류 인플루엔자인 H3N8형 바이러스로 인해 3명이 감염됐다. 이 중 1명은 사망한 바 있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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