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리치소프트, 혁신금융사업자 사칭해 조각투자 모집"…소비자 경보

김동필 기자 2024. 2. 1. 18: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혁신금융사업자를 사칭해 부동산 조각투자자를 모집 중인 리치소프트(가온)에 대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오늘(1일) 발령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온은 혁신금융서비스를 받았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게시하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가온은 신탁계약을 체결한 적 없는 신탁사 명의의 신탁계약서와 증권신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또 대형 금융회사 등과 협력관계에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실제 하는 국내외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투자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가입 유도 및 개인정보, 계좌정보 등 금융정보도 요구하고 있어 2차 피해 발생도 우려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기준 부동산 조각투자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받은 회사는 카사코리아, 펀블, 루센트블록 등 3곳입니다.

금융위는 "피해를 입은 신탁회사는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 등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상태"라면서 "조각투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곳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사칭하는 경우 금감원에 신고해 달라"라고 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