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지만, 베르너에게 밀렸다...토트넘 FW, 세비야로부터 '임대' 제안

한유철 기자 2024. 2.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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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가 알레호 벨리스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세비야로부터 벨리스의 임대 영입을 제안받았다. 세비야는 그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마감일인 1일 오후 11시(현지시간)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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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 토트넘에서 '전력 외' 전락
세비야, 벨리스 임대 영입 추진
부상이 최대 변수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세비야가 알레호 벨리스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세비야로부터 벨리스의 임대 영입을 제안받았다. 세비야는 그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마감일인 1일 오후 11시(현지시간)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벨리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20세의 어린 공격수로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선택을 받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은 토트넘 공격에 없는 '제공권'이라는 무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과거 그를 지도했던 아드리안 데조티 역시 벨리스의 제공권 능력은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탑 급이 될 수준이라고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도 자국 리그에선 프로 경력을 착실히 쌓았다. 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엔 리그에서만 23경기 1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골잡이'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PL은 달랐다. 벨리스는 바뀐 무대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아니, 적응할 시간조차 받지 못했다는 것이 옳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에게 밀린 그는 현재까지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은 42분에 불과하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벨리스. 최근엔 손흥민이 빠졌지만,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면서 입지에 변함은 없었다. 이에 이적을 추진했고 세비야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려점이 있다. 벨리스가 최근 큰 부상을 당한 것.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벨리스는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지만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 동료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무리한 패스를 시도했고 벨리스는 이를 잡으려다가 더욱 큰 고통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달하는 'premierinjury'는 벨리스의 예상 복귀 날짜를 3월 초로 보고 있다. 세비야는 그럼에도 벨리스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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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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