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20.3㎝’ 강원 산간·영동 곳곳 폭설…피해 13건 접수

한귀섭 기자 2024. 2. 1.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일인 1일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0.3㎝, 향로봉 15.4㎝, 진부령 10.3㎝, 강릉성산 6.3㎝, 동해 달방댐 6.1㎝, 양양영덕 6.0㎝, 양양 오색 6.0㎝, 속초 설악동 4.3㎝, 인제 조침령 4.1㎝, 삼척 도계 3.2㎝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 구정면 학산리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일인 1일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0.3㎝, 향로봉 15.4㎝, 진부령 10.3㎝, 강릉성산 6.3㎝, 동해 달방댐 6.1㎝, 양양영덕 6.0㎝, 양양 오색 6.0㎝, 속초 설악동 4.3㎝, 인제 조침령 4.1㎝, 삼척 도계 3.2㎝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동해안 지역은 강릉 연곡 11.1㎝, 고성 현내 8.4㎝, 고성 현내 8.0㎝, 북강릉 7.3㎝, 강릉 옥계 5.3㎝, 양양 하조대 4.3㎝, 삼척 3.6㎝, 속초 청호 2.8㎝, 강릉 2.1㎝이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 등 41곳의 국립공원이 통제 중이다. 통제된 도로는 없다.

삼척시 성남동의 교통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눈길 피해 접수는 교통사고 9건, 낙상 3건, 안전조치 1건으로 총 13건이다.

1일 오후 3시 1분쯤 강릉 구정면 학산리의 도로에서 스포티지와 포터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쯤 삼척시 성남동의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전복됐다.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에 이송되지 않았다.

현재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원남부산지·중부산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강릉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일까지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산지 3~8㎝(많은 곳 10㎝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