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 확대…성별 불평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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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확대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고흥군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의 향수를 달래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자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총 259가정에 고향 방문의 기회를 줬다.
군 관계자는 "고향 방문 지원사업이 고흥군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배우자 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도와 가족관계를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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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의 향수를 달래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자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총 259가정에 고향 방문의 기회를 줬다.
특히, 민선 8기를 맞아 2022년 26가정, 2023년 30가정, 올해 38가정을 지원하는 등 매년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성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결혼 이민 남성도 대상으로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3년 이상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고향 최종 방문 경과일, 지원 여부, 소득수준, 입국 연도, 국적취득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1가정당 400만원 이내의 항공료와 국내 교통비, 여행자보험료, 비자 발급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올해 11월까지 자유롭게 고국을 방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 방문 지원사업이 고흥군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배우자 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도와 가족관계를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통·번역 서비스, 취·창업 교육, 다 함께 행복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흥군 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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