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나는 이정후, 아버지의 KIA감독 설에 “아버지의 인생, 알아서 잘 하실 것”[스경X현장]
미국에서 본격 활약을 예고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가 KIA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기 전 “아버지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최근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수수 혐의를 받아 경질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차기 감독으로 여러 후보군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타이거즈의 상징이기도 한 이종범 전 코치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민감한 문제고 내가 감히 한 팀의 감독 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야”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정후는 “공석이 될 때마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사실 직접적으로 연락이 많이 왔다던가 이런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하기가 더 조심스럽다. 그 부분은 아버지 인생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미국에서 코치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아버지의 배웅을 받고 공항으로 향한 이정후는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며 “아버지도 어차피 연수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같이 생활할 것 같아서 크게 따로 말을 한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시설에서 다음 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 예정이다. 이정후는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잘 해서 한국에서 보였던 모습처럼 미국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 사람 맞아? 故최진실 딸 최준희, 49kg 감량 전후 사진 공개
- 김갑수 “이현주, 따돌림 당할만 했다”···곽튜브 비난한 대중저격
- [공식] 배우 수현, 5년만 협의 이혼
- ‘♥지연’ 황재균, 새벽 술자리→민원 제기…KBO “선수 개인 사생활”
- [공식] 이나은 측 “금전 거래 오간 것 없다, 여행 경비 곽튜브 측에서 부담”
- 송해나, ♥데프콘과 열애설에 등판 “가족끼리 어색해지게 왜이래”
- [종합] 함소원 “전 남편과 동거, 스킨십 너무해서 문제” (가보자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우울증 약 먹고 있다” 고백
- [스경연예연구소] ‘악마’ 박신혜의 ‘차력쇼’, ‘지판사’가 심상치 않다
- 빠니보틀 ‘곽튜브 비방욕설’ 언급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