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쓰는 '페이커' 이상혁, LCK 최초 600세트 승리 달성

허탁 2024. 2.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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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LCK 최초 통산 600번째 세트 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상혁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3주차 디알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하면서 이상혁은 LCK 통산 600세터 승리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디알엑스를 상대로 이미 59승을 따낸 바 있었던 이상혁은 오늘 경기서 승리하면서 디알엑스를 상대로 61번째 승리를 추가하기도 했다. 600번째 승리를 거둔 챔피언은 니코.

이 기간 동안 이상혁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챔피언은 82승을 따낸 아지르다. 이어 37승을 거둔 르블랑과 35승을 거둔 코르키가 2,3번째로 이상혁이 가장 많이 활용한 챔피언이었다. 아지르의 경우 119경기나 되는 경기를 치르면서 승률을 68.9%로 유지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때 전승 카드기도 했던 르블랑 역시 40경기가 넘는 게임을 치렀음에도 여전히 80%가 넘는 고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이상혁은 본인의 LCK 통산 3000번째 킬 역시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91킬을 기록 중이던 이상혁은 이날 1세트 오리아나로 2킬, 2세트 니코로 3킬을 따내면서 3000킬까지 단 4킬을 남겨뒀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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