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저씨' 김석훈, PPL에도 안 꺾는 소신 "빨대 없어도 살아"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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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그냥 쓰지 마!".
배우 김석훈이 '쓰저씨'에서 단순하지만 명쾌한 소신으로 박수를 받았다.
영상에는 '쓰저씨(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 제작진을 상대로 환경에 대해 강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석훈은 "할 게 있다"라고 운을 떼며 다짜고짜 "환경은 에너지랑 관련이 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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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빨대? 그냥 쓰지 마!”. 배우 김석훈이 ‘쓰저씨’에서 단순하지만 명쾌한 소신으로 박수를 받았다.
웹 콘텐츠 ’나의 쓰레기 아저씨’ 측은 지난달 31일 동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쓰저씨(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 제작진을 상대로 환경에 대해 강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석훈은 “할 게 있다”라고 운을 떼며 다짜고짜 “환경은 에너지랑 관련이 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발언에 제작진이 당황하자 “과외 수업이라 생각해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말을 이었다.
그는 판서는 물론 직접 텀블러를 움직이는 등의 설명까지 했다. 김석훈은 “에너지는 공짜가 아니라 요즘은 주로 배터리가 필요하게 돼있다”라며 산업혁명까지 거슬러 올라갔고, 매니저까지 앉으라고 기강을 잡으며 환경 강의에 열변을 토했다.
무엇보다 김석훈의 열변은 PPL 요청에도 굴하지 않았다. 그는 실리콘 빨대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해도 되냐”라며 “왜 빨대 갖고 그러는 거냐”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어 “나는 빨대 말고. 빨대 없이도 살아 봤잖아. 커피 없이도 살아 봤잖아”라며 실리콘 빨대나 리유저블 커피 컵 같은 것들에 대해 무용함을 주장했다.
특히 김석훈은 “옷은 안 입고 다닐 수 없는 거 아니냐. 우리에게 아주 필요한 것들”이라며 “예를 들어서 여름이면 다 슬리퍼 하나는 있으니까 슬리퍼를 재활용으로 만들어서”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환경 문제의 근본을 지적하는 김석훈의 이야기가 채널 구독자와 콘텐츠 시청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며 울림을 남겼다. / monamie@osen.co.kr
[사진]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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