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설 명절 지역화폐 할인율 6%→10% 한시적 확대

예산 소진 시까지 2월 한 달간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지역화폐 ‘과천토리’ 활인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확대한다.

과천시는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에 인센티브를 높일 경우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현금 및 신분증 지참 후 관내 농협 9개소에서 지류형 및 카드형 지역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경기 지역화폐 앱에서도 카드 발급 신청을 한 뒤 카드형 지역화폐 충전을 할 수 있다.

과천토리는 지역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160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등록 가맹점은 경기 지역화폐 앱, 또는 과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가맹점에는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행사 기간에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30만 원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10%인 3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자동 종료되며, 이후부터는 평상시와 같이 6%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좀 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과천시는 지속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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