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랜만에 웃었다… 올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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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부진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반짝' 상승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은행, 증권, 보험, 상사(지주), 자동차, 화학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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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올라… 코스닥은 하락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 상승한 2542.46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1조390억원, 기관은 226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24% 올랐으며 현대차(6.89%)와 기아(3.30%)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현대차(20만8000원)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을 넘었고, 기아(10만6300원)는 재차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PBR주로 인식되는 금융, 증권,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KB금융(8.30%), 삼성물산(7.75%)도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5.39%), 유통업(4.51%), 운수장비(3.07%) 등이 올랐으며 의약품(-0.77%), 기계(-0.22%) 등은 내렸다.
수급이 코스피로 쏠리면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798.7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2억원, 131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1678억원)를 이겨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은행, 증권, 보험, 상사(지주), 자동차, 화학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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