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치열해지는 '파라마운트 인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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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앨런미디어그룹이 미국 CBS방송과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등을 보유한 파라마운트글로벌 인수를 추진한다.
바이런 앨런 앨런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부채와 주식을 포함한 300억달러 인수 제안은 파라마운트글로벌 주주 모두에게 최선"이라며 "이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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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앨런미디어그룹이 미국 CBS방송과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등을 보유한 파라마운트글로벌 인수를 추진한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스카이댄스미디어 등에 이어 앨런미디어그룹까지 가세해 인수전이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앨런미디어그룹은 전날 파라마운트글로벌 이사진과 경영진에게 서한을 보내 경영권 지분 매입 의사를 전했다. 앨런미디어그룹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총 143억달러(약 19조원)다. 파라마운트글로벌이 보유한 부채까지 합치면 인수 규모는 총 300억달러(약 40조원)로 늘어난다.
바이런 앨런 앨런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부채와 주식을 포함한 300억달러 인수 제안은 파라마운트글로벌 주주 모두에게 최선”이라며 “이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미디어그룹은 미국 기상정보 케이블 채널인 웨더채널을 비롯해 각종 지역 스포츠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 그룹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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