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군사지원' 제재 대상에 YMTC 추가...中 "비합리적 탄압

미국 국방부가 중국 최대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를 중국군과 관련된 기업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미 국방부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명단에 새로 추가된 기업은 양쯔와 인공지능 회사 메그비, 자율주행차 핵심 장비인 라이다 제조업체 허사이 등입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중국의 군·민 융합 전략을 강조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 업체처럼 보이는 중국 기업과 대학, 연구 프로그램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이 중국군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해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각종 명목의 차별적 리스트를 만들어 중국 기업을 비합리적으로 탄압하며, 중미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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