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지난달 가계대출 3조 증가…주담대 4.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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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 가량 늘어났다.
2월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의 76.8%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 원으로 한달 새 4조4329억 원 불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961조344억 원으로 전월보다 9조6591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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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1.2조 줄고, 정기예금 잔액은 13조 증가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 가량 늘어났다.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4조4329억 원 급증했고, 신용대출은 1조240억 원 가량 줄었다.
2월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692조4094억 원) 대비 2조9049억 원 늘어난 것으로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도 전월(2조238억 원)보다 소폭 커졌다.
가계대출의 76.8%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 원으로 한달 새 4조4329억 원 불었다. 주담대 증가폭도 전달(3조6699억 원)보다 확대됐다.
가계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은행채 금리가 하락한 여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3.82%였던 1년물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한달 새 0.213%포인트(p) 떨어져 지난 1월 3.60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3.84%로 집계되면서 이 수치와 연동된 주담대 상품 금리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개인신용대출은 1조240억 원 줄어 105조46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지난해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집단대출 잔액은 163조2354억 원으로 집계돼 1조1279억 원 늘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세대출 잔액(120조7411억 원)도 3194억 원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961조344억 원으로 전월보다 9조6591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적금 잔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정기예금 잔액은 한달 새 13조3228억 원 늘어 862조6185억 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정기적금 잔액은 45조8632억 원에서 6244억 원 증가한 46조48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원가성 예금인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요구불예금은 전월 말 616조7480억 원에서 지난달 말 590조7120억 원으로 26조360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증가세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대비 3111억 원 증가한 631조1966억 원, 대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2조5200억 원 늘어난 138조9484억 원을 기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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