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완성차 5사 1월 판매 61만대, 5.5%↑(종합)

배지윤 기자 금준혁 기자 2024. 2.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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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61만여대를 판매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회사별로 현대차(005380)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1만5555대를, 기아(000270)는 4.2% 증가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반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26만5745대 판매량을 거뒀으며 기아는 2.0% 증가한 20만7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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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만2700대·해외 51만1700대 팔아
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배지윤 금준혁 기자 = 올해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61만여대를 판매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개별 회사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한 반면 중견 3사 중에서는 GM한국사업장(한국GM)만 웃었을 뿐 나머지는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한국GM)의 1월 글로벌 판매량은 61만4732대다. 이는 전년 동월(58만2527대)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현대차(005380)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1만5555대를, 기아(000270)는 4.2% 증가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이어 △한국GM 4만3194대(165.8% 증가) △KG모빌리티 9172대(-16.6%) △르노코리아자동차 1871대(-81.4%) 순이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1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2.3% 증가한 10만2719대를 달성했다. 기아·한국GM의 내수 판매 증가가 1월 판매량을 견인했다.

기아의 지난 한달 국내 판매량은 4만4608대다.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한국GM도 183.4% 증가한 2894대를 판매했다. 기아 쏘렌토(9284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246대) 등 인기 차종의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반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에 그쳤다. 전기차 전환에 따른 아산공산 생산 감소로 대표 세단 그랜저 판매량도 평소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도 내수에서 부진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1645대를, KG모빌리티는 47.2% 급감한 3762대를 판매하는 등 두 회사의 내수 판매량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해외에서는 97% 급감한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 증가세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6.2% 늘어난 51만1754대를 판매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26만5746대(2.8%) △기아 20만73대(2.0%) △한국GM 4만300대(164.6%) △KG모빌리티 5410대(40.8%) △르노코리아 226대(-97.1%)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실적은 2%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26만5745대 판매량을 거뒀으며 기아는 2.0% 증가한 20만73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해외 판매는 164.6% 증가한 4만3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해외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3703대)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만6597대)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해외 판매 호조로 40.8% 증가한 5410대를 판매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유럽 수출의 핵심 경로인 홍해가 막히는 '홍해 사태'로 전년 동월 대비 97.1% 감소한 226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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