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훔쳐 몰고 다닌 혐의 10대 2명 입건

윤현서 기자 2024. 2.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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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닌 혐의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로 10대 A군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1일 0시께 과천시 소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벤츠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차량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새벽시간 대 아파트 주차장 등을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승용차 가운데 내부에 열쇠가 놓여있는 차량을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미성년자이지만,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달 31일 오후 안양에서 A군 등을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차량 1대에 대한 도난 신고가 접수됐지만, 수사를 진행하다보니 기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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