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날까지 계속 노력” 이정후, MLB 진출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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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정복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A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봅 멜빈 감독과 화상회의를 한 이야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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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A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현지적응훈련을 마친 뒤 이달 중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이정후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신인 1차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7시즌 통산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장타율 0.491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2시즌 연속 타격왕(2021~2022년), KBO리그 통산 타율 1위 등의 타이틀로 국내무대를 정복한 그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장을 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명문 샌프란시스코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8억 원)의 거액으로 ‘바람의 손자’를 잡았다.
이정후는 “공항에 오니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우선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했다. 따뜻한 외부에서 할 수 있는 기술훈련을 하고 싶어 조금 일찍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 구단 시설을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바로 애리조나로 넘어갈 예정이다. 팀원들을 많이 못 만나봤고, 현지 시설도 잘 모르기 때문에 빨리 경험을 해서 훈련 동선을 일찍 익히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성공적인 MLB 데뷔를 위한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이라고 꼽았다. 그는 “MLB에 잘 적응해서 한국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봅 멜빈 감독과 화상회의를 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 타격코치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한 번 했다. 감독님께서는 ‘네가 적응하는 데 있어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다. 도울 준비가 항상 돼 있다는 얘기에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이정후는 “출국 현장에도 팬들이 나와주셨다.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게 MLB에 가서 잘하겠다. 은퇴하는 그날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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