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유지나 "힙 없어서 팬티 30개 껴입기도…사족보행 20년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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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지나가 과거 마른 몸으로 인해 "팬티를 30개씩 입고 다녔다"며 20년간 지켜온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사족보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신문을 보니까 다리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다. 20년간 일주일도 안 빠졌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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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지나가 과거 마른 몸으로 인해 “팬티를 30개씩 입고 다녔다”며 20년간 지켜온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유지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지나는 "신체 나이가 34세다. 3년 전에 출연했을 때 31세로 나왔다. 체지방률은 3%가 나왔다. 잘못됐나 싶어 선생님이 3번 더 검사했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누워 오일을 바르고 괄사 마사지를 시작했다. 스트레칭하며 유연성을 뽐냈다.
사족보행으로 거실로 나온 그는 "제가 뼈가 얇고 너무 말라서 사람들이 지나가면 새 다리 지나간다. 황새 지나간다고 했다. 힙이 없어서 팬티를 30개씩 껴입고 다녔다"고 밝혔다.
사족보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신문을 보니까 다리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다. 20년간 일주일도 안 빠졌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재광 한의학 박사는 "일단 박수부터 드려야 한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살면 천년까지 살 수 있을 거 같다. 거의 완벽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게 원래 이족보행을 하다 보니까 50세가 넘다 보면 중력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있다. 사족보행을 하다 보면 중력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나. 혈액을 머리로 쉽게 보낼 수 있어서 전신 혈액 건강에 진짜 좋은 습관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지나는 "산에 올라갈 때 사람들 없으면 기어간다"고 밝혔다. 사족보행으로 집 청소를 마친 그는 "한 바퀴 돌면 땀이 쫙 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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