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은 껌이죠’…치와와 묘기에 NBA가 반했다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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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과 스쿠비는 농구(NBA), 미식축구(NFL), 야구(MLB) 등의 하프타임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는 팀이다.
어느 날 서커스 공연 연습 때 스쿠비를 같이 데리고 갔는데 크리스찬의 등위에 올라간 스쿠비가 너무 편하게 놀았다.
그래서 '크리스찬과 스쿠비' 공연이 시작됐다.
농구 경기 하프타임에서 이들의 공연을 본 찰스 바클리와 케니 스미스가 이들을 칭찬한 적이 있고 2018년 MVP 제임스 하든은 경기 후 스쿠비에게 인사를 하러 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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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과 스쿠비는 농구(NBA), 미식축구(NFL), 야구(MLB) 등의 하프타임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는 팀이다. 2014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승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그 이후 이 듀오는 전 세계의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독일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우승자로 선정됐다. 크리스찬은 어렸을 때 서커스단을 이끌던 부모님이 선물해준 치와와종인 스쿠비와 처음 만났다. 어느 날 서커스 공연 연습 때 스쿠비를 같이 데리고 갔는데 크리스찬의 등위에 올라간 스쿠비가 너무 편하게 놀았다. 그래서 ‘크리스찬과 스쿠비’ 공연이 시작됐다. 스쿠비는 8년 전에 공연에서 은퇴하고 2020년 무렵 1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쿠비 은퇴 후 지금은 11살 퍼시와 함께 공연하고 있다. 다음에 대를 이을 마일로는 5살이다.
스쿠비에서 퍼시, 마일로로 파트너가 바뀌면서 크리스찬은 각 반려견의 능력에 맞는 공연을 준비했다. 예를 들어 마일로는 농구공을 입에 물고 뒷다리로 서서 작은 농구 골대에서 ‘덩크슛’을 할 수 있다. 반면 퍼시는 농구공 위를 걷는 능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농구 경기 하프타임에서 이들의 공연을 본 찰스 바클리와 케니 스미스가 이들을 칭찬한 적이 있고 2018년 MVP 제임스 하든은 경기 후 스쿠비에게 인사를 하러 온 적이 있다. 팬들과 경기장 스태프들은 이 둘이 공연장으로 이동할 때 스쿠비의 이름을 자주 부른다. 2020년에 크리스찬과 스쿠비는 니켈로디언의 반려동물 경연 프로그램인 언리쉬드에 출전해 우승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와와는 비교적 작은 품종이고 다소 순해 보이지만 훈련하기 가장 어려운 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찬은 2018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퍼시와 공연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퍼시는 공연을 정말 즐긴다. 농구공 위 걷기 등 우리 듀오가 개발한 많은 묘기는 사실 퍼시가 장난을 친 것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퍼시가 주인공인데 왜 여전히 크리스찬과 스쿠비인지 질문받자 그는 “스쿠비가 아니면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퍼시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라고 말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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