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영하 25도 일출 산행…“눈물이 핑”

김지우 기자 2024. 2. 1. 17: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감격의 산행을 마쳤다.

31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일출산행하고출근하고작업하고한잔하는 ENFTPJ의 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원도 동해에서 카메라를 켠 강민경은 “작년 한 해 동안 ‘아우 피곤해. 자고 싶어. 놀고 싶어’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만큼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열심히 사는 거로는 모자라지 않은 2023년을 보냈다. 중요한 일정을 끝내고 나니 긴장이 탁 풀리면서 막살았던 것 같다. 의도하긴 했지만 너무 심하게 느슨해진 것 같아서 이대론 안 되겠다 싶었다. 정신을 정비할 겸 일출 산행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무려 최저기온 영하 17도다. 머리카락에 얼굴이 베일 정도의 추위라고 한다. 기대가 되지 않냐”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강민경은 다음날 해뜨기 전 함백산 등반을 시작했다. 강민경은 “함백산은 등산코스가 짧아서 난이도가 낮지만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는 가파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산을 오르던 중, 강민경은 여명이 밝아오는 풍경을 보며 “너무 예뻐. 이것 좀 보세요”라고 감탄했다. 이후 서둘러 정상에 올랐고 “와” 감탄사를 내뱉었다. 강민경은 ‘감격. 절경이로구나... 눈물이 핑. 우리나라 사랑해. 영하 20도고 뭐고 생각 안 남. 정말 정말 잘 왔다’라는 자막으로 벅참을 드러냈다.

이때 셀프캠을 찍던 강민경은 “속눈썹이 얼고 있어. 속눈썹 보여?”라며 눈 쌓인 속눈썹을 클로즈업했다. 강민경은 ‘영하 25도의 위력’이라며 ‘인생 최고의 아침이다’고 말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