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황희찬 경쟁자' 올 수도...첼시, '임대 이적'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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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는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스트라이커 브로야를 임대 이적으로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브로야를 둘러싼 움직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늘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다. 풀럼은 첼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형태다. 울버햄튼은 퇴짜를 맞은 이후, 다시 제안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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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X울버햄튼, 영입 추진
[포포투=한유철]
아르만도 브로야는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스트라이커 브로야를 임대 이적으로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브로야를 둘러싼 움직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늘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다. 풀럼은 첼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형태다. 울버햄튼은 퇴짜를 맞은 이후, 다시 제안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브로야는 첼시에서 뛰고 있는 준척급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능력도 좋고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첼시 유스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엔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2022-23시즌부터는 첼시 1군과 함께하고 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두 시즌 동안 37경기에 나서는 등 계속해서 선택을 받고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교체 출전인 만큼, 기량을 증명할 기회는 충분하지 않았다. 실제로 두 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는 3골 3어시스트에 불과하며 기대 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첼시는 계속해서 미지근한 태도를 유지하며 이적설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급작스럽게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유력 행선지는 풀럼과 울버햄튼이다. 두 구단은 브로야의 이적설이 떠오른 이후,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이탈한 상태이며 파비우 실바와 사샤 칼라이지치 등 스트라이커 자원을 매각해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물론 황희찬은 곧 돌아온다. 그렇게 되면, 브로야와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브로야가 황희찬과의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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