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13일 러 하원 방문···러 하원도 3월 답방”
선명수 기자 2024. 2. 1. 17:52
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을 방문할 계획이며 러 하원 역시 내달 답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공산당 소속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하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그들(북한 대표단)이 13일 하원을 방문할 것이고 우리는 3월 답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노비코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중국, 쿠바가 올해 하원 대표단의 방문 우선순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수락한 바 있다.
지난달 14~1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최 외무상의 방러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열릴 북·러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성격이 짙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3월 대통령선거 이전에는 방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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