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리버버스'… 잠실~여의도 30분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4. 2.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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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서울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한강 리버버스' 운항이 시작된다.

리버버스는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3000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한강 리버버스는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자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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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7개 선착장 운항
요금은 편도 3000원 책정

오는 10월 서울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한강 리버버스' 운항이 시작된다. 리버버스는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3000원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한강 리버버스는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자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부터 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선박이다.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로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고 평균 속력은 17노트(시속 31.5㎞), 최대 속력은 20노트(시속 37㎞)다.

서울시는 우선 평일 기준 하루 68회 상·하행 편도로 리버버스를 운항하고 점차 배편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 요금은 3000원이며, 향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도 탑승이 가능해진다. 리버버스 운항을 포함한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따릉이(서울 공공 자전거) 포함 시 6만8000원, 미포함 시 6만5000원이다.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곳에 조성된다. 평일 운항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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