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연초부터 '분양 완판'…올해 2.3만가구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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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새해 첫 계약 단지인 경기 안산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조감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에 1만3000가구 이상 분양하면서 단지마다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만3082가구를 분양하며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2만300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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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
강남 최대어 '청담르엘' 분양
롯데건설이 새해 첫 계약 단지인 경기 안산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조감도)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에 1만3000가구 이상 분양하면서 단지마다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올해는 분양 목표를 2만3000가구로 잡아 어려운 청약 시장 속에서도 ‘개척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공급한 안산시 단원구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난달 18일 100% 계약됐다. 지난달 8~10일 정당계약을 진행한 지 8일 만의 성과다. 전반적인 분양 경기 침체 속에 이룬 결과여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55가구 모집에 3333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07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는 94가구에 1898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했다. 다른 주택형도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산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 뛰어난 상품성이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만3082가구를 분양하며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 서울 광진구에 공급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420가구 공급에 4만1344가구가 몰려 지난해 서울 최고 경쟁률인 평균 98.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정당 계약을 진행한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5일 만에 완판했다. 1순위 청약에선 평균 111.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외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2만300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권 청약시장 최대어인 ‘청담 르엘’(1261가구)을 비롯해 경기 광명9구역(1498가구), 인천 효성지구(4000가구)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은 17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인근에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가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운 편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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