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님'을 바라보는 '유퀴즈' 작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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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비채)는 방송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기획자이자 메인 작가 이언주의 에세이다.
2018년 유퀴즈 첫 방송을 시작해 수백 명의 출연자를 만나온 저자는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작가 시점에서 본 출연자의 모습, 촬영 날 소소한 에피소드, 방송 이후 출연자의 삶 등을 현장 스틸사진과 함께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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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비채)는 방송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기획자이자 메인 작가 이언주의 에세이다.
2018년 유퀴즈 첫 방송을 시작해 수백 명의 출연자를 만나온 저자는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 이 책에 담았다. 프로그램에 기꺼이 자기 삶의 희로애락을 나눠준 '자기님' 중 50명과 자신의 이야기를 교차시켰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존재 사이에 유대와 신뢰가 쌓이는 것,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삶의 일부가 되는 것. 이러한 마음은 퇴근하고 잠들고 휴가를 떠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친구이고 가족이듯, 사육사와 판다도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지켜보며 위로받는지도 모른다. 귀여운 겉모습과 익살스러운 애교도 사랑해 마지않지만, 어쩌면 그들 사이 두터이 쌓인 사랑을 사랑하는 것일지도. 사육사 강철원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 (20~21쪽)
판다 사육사 강철원을 보며 자신의 반려동물 이야기를 나누고, 축구심판 정동식 부자에게서는 자신과 아빠의 모습을 겹쳐 떠올리는 등 출연자의 이야기에 저자의 공감, 감동, 격려, 응원을 덧붙인다.
여기에 '무한도전', '꽃보다 할배', '나는 가수다' 등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프로그램의 작가답게 유쾌함을 더했다.
작가 시점에서 본 출연자의 모습, 촬영 날 소소한 에피소드, 방송 이후 출연자의 삶 등을 현장 스틸사진과 함께 담아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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